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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서 가장 비싼 마라톤은 ‘뉴욕마라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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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서 가장 비싼 마라톤은 ‘뉴욕마라톤’

입력
2015.03.18 2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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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세계에서 참가비가 가장 비싼 마라톤은 뉴욕마라톤인 것으로 밝혀졌다.

뉴욕마라톤 참가비는 230파운드(38만원). 1마일(1.6km)당 1만5,000원을 내는 꼴이다. 비싼 참가비를 내야함에도 작년에 5만 명이 넘는 완주자가 나왔다. 참가신청 경쟁률이 높아 참가하지 못한 이들도 많았다.

뉴욕 다음으로 비싼 마라톤은 호놀룰루, 보스톤, 시카고, 로스앤젤레스, 올랜도 순이었다. 10위를 기록한 해병대 마라톤까지 더하면 참가비가 가장 비싼 마라톤 10개 대회 중 7개가 미국에서 열린다. 미국 외의 지역에서 가장 비싼 참가비를 기록한 곳은 일본 교토. 교토 마라톤의 참가비는 85파운드(14만2,000원)로 프랑스 파리(14만원)와 스웨덴 스톡홀름(13만 8,000원)이 교토 대회의 뒤를 이었다고 가디언 등 외신들이 17일 보도했다

마라톤 주최측은 참가비가 비싼 이유에 대해 광고비, 보험료, 보안, 칩(달릴 때 기록을 재는 전자칩), 급수대, 완주메달, 티셔츠, 간식 등을 꼽았다. 참가비에 이 비용을 모두 포함시킨다는 것이다. 자선단체 기부금과 자원봉사자들로만 대회를 운영하는 것이 어려운데다 대회 후 청소하는 것조차 비용이 드니 참가비가 비싸질 수 밖에 없다는 게 주최측이 입장이다.

마라톤 참가비가 비싼 이유는 하나 더 있다. 참가비가 비싸도 많은 이들이 마라톤에 참가하고 싶어하기 때문이다. 인기는 많지만 참가 인원이 한정되어 있으니 참가비가 더욱 비싸진 것이다. 뉴욕마라톤도 처음부터 세계에서 가장 비쌌던 것은 아니다. 2004년 뉴욕마라톤 참가비는 9만원이었다. 10년 사이에 거의 4배가 됐다.

금보령 인턴기자

●세계에서 마라톤 참가비용이 비싼 순위 5위

순위 대회 참가비

1 뉴욕 38만원

2 호놀룰루 25만 3,000원

3 보스톤 24만 8,000원

4 시카고 23만 1,000원

5 로스앤젤레스ㆍ올랜도 22만 6,000원/ 올랜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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