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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아산지역 대학 유학생 한가위 체험 풍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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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아산지역 대학 유학생 한가위 체험 풍성

입력
2017.10.01 1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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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편 빚기, 전통놀이 즐겨

선문대 외국 유학생들이 28일 한가위 맞이 송편을 빚고 있다. 선문대 제공
선문대 외국 유학생들이 28일 한가위 맞이 송편을 빚고 있다. 선문대 제공

충남 천안아산지역 대학에서 외국 유학생들을 위한 풍성한 한가위 한국문화체험이 펼쳐졌다.

28일 선문대에 따르면 외국 유학생 550여명이 한가위를 앞두고 송편 빚기와 한복 입기 체험을 했다. 또한 풍선 밟기, 400미터 계주, 줄다리기 등 체육대회를 즐기며 타국생활의 외로움을 떨쳐냈다.

65개국에서 온 유학생들은 직접 만든 송편을 지난 7월 자신들이 수해복구 봉사활동을 펼쳤던 천안시 동면 주민에게 전달했다.

추석맞이 한국 전통문화 체험에 나선 백석대 외국 유학생들이 씨름을 하고 있다. 백석대 제공
추석맞이 한국 전통문화 체험에 나선 백석대 외국 유학생들이 씨름을 하고 있다. 백석대 제공

백석대 유학생 200여명도 이날 ‘2017 추석맞이 유학생 한국문화 체험’에 참석해 송편과 잡채, 불고기, 인절미 등 한국 전통음식을 만들었다. 씨름과 투호던지기 등 한국 전통놀이도 즐겼다

대학 국제교류처는 추석 연휴기간 교내 식당은 물론 대학 주변 식당들이 문을 닫는 것을 감안해 유학생에게 생활필수품을 지원했다.

나사렛대 외국 유학생들이 자신이 만든 인절미를 먹고 있다. 나사렛대 제공
나사렛대 외국 유학생들이 자신이 만든 인절미를 먹고 있다. 나사렛대 제공

나사렛대도 전날 지역주민대표 100여명을 초청, 유학생을 포함한 학생들과 지역주민이 함께하는 만찬행사를 치렀다. 만찬을 즐긴 주민과 학생들은 대학 주요시설을 둘러보고 학교축제도 함께 관람했다.

선문대에서 한국어를 배우고 있는 우에노 마이(일본ㆍ19) 양은 “한국에서는 제일 먼저 수확한 햅쌀로 송편을 만들어 사랑하는 사람과 먹는다고 배웠다”며 “이웃끼리 서로의 어려움을 돕는 전통체험을 통해 한국의 정을 실감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준호 기자 junhol@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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