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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로스컨트리 국가대표, 아시안게임 중 음주 징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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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로스컨트리 국가대표, 아시안게임 중 음주 징계

입력
2017.04.27 1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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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로스컨트리 국가대표 선수들이 훈련하는 모습. 연합뉴스
크로스컨트리 국가대표 선수들이 훈련하는 모습. 연합뉴스

스키 크로스컨트리 국가대표 선수들이 2월 삿포로 동계아시안게임 기간에 술을 마셨다가 자격정지 징계를 받았다. 대한스키협회는 27일 “삿포로 아시안게임에 나갔던 크로스컨트리 국가대표 남자 선수 4명이 대회 기간 맥주를 마신 사실이 적발돼 자격정지 6개월 징계를 내렸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협회가 26일 발표한 2017~18시즌 국가대표 명단에는 삿포로 아시안게임 국가대표 가운데 유망주인 김마그너스(19), 조용진(21)을 제외한 남자 선수 전원이 교체됐다. 협회는 또 계약 기간이 만료된 미하엘 데비아티아로프(러시아), 박병주, 이준길 대표팀 코치와 재계약하지 않고 후임 코칭스태프를 공개 모집을 통해 선발하기로 했다. 협회 관계자는 “맥주 두 캔씩 정도 마신 것이라고 하지만 앞으로 국제 대회에서 유사한 사례 방지 등 기강 확립 차원에서 징계 조치했다”고 설명했다. 2018년 2월 열리는 평창 동계올림픽에는 우리나라에서 남자 김마그너스, 여자 이채원(36) 등이 출전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는 가운데 추가 출전권 확보 가능성을 타진하고 있다.

동부 지휘봉 내려놓은 김영만, LG 코치에 선임

김영만 창원LG 코치. 한국일보 자료사진
김영만 창원LG 코치. 한국일보 자료사진

프로농구 창원 LG가 김영만(45) 전 원주 동부 감독을 새 코치에 선임했다고 27일 발표했다. 김영만 코치는 마산고와 중앙대 출신으로 2002년부터 2006년까지 LG에서 선수로 뛰었다. 2007년 은퇴 이후 모교인 중앙대와 여자프로농구 국민은행에서 코치를 지냈고 2010년부터 동부 코치를 맡았다. 2014~15시즌부터 3년간 동부 감독을 맡아 챔피언결정전 준우승 1회, 6강 플레이오프 진출 2회의 성적을 냈다. 감독에서 코치로 직위를 변경하게 된 김영만 코치는 “쉽지 않은 결정이었지만 고향 팀이고, 선수 시절 창원 팬들로부터 많은 사랑을 받았다”고 코치 수락 배경을 설명하며 “현주엽 감독이 직접 찾아와 함께 하자고 해서 결심하게 됐다”고 밝혔다. 지난주 현주엽(42) 감독을 새 사령탑에 선임한 LG는 ‘현 감독이 지도자 경력이 없다’는 지적을 받았으나 감독 경험이 있는 김영만 코치의 선임으로 코칭스태프에 노련함을 더하게 됐다.

두산 ‘도박 징계’ 진야곱과 계약…5월 7일 징계 해제

프로야구 두산 베어스가 불법 인터넷 도박으로 한국야구위원회(KBO)의 징계를 받은 투수 진야곱(28)과 계약한 사실이 뒤늦게 드러났다. 두산 관계자는 “진야곱과 지난 14일에 계약하고 KBO에 공시 요청했다”고 27일 밝혔다. KBO는 “두산의 요청을 받고 당일 진야곱의 계약 사실을 다른 구단에 공시했다”고 소개했다. KBO의 공시와 함께 두산 선수로 14일 등록된 진야곱은 KBO의 20경기 출장 정지 징계가 끝나는 5월 7일부터 KBO리그와 퓨처스(2군)리그에 출전할 수 있다. 진야곱은 2011년 불법 인터넷 도박으로 지난해 검찰 수사를 받았다. 불법 사설 토토와 관련한 국민체육진흥법 위반 혐의가 아닌 형법상 도박 혐의로 수사를 받던 진야곱에게 검찰은 공소 시효 만료에 따른 ‘공소권 없음’ 처분을 내렸다. KBO는 검찰의 결정과 별도로 지난달 28일 상벌위원회를 열어 야구규약 제151조(품위손상행위) 3호에 의거, 진야곱에게 출장정지 20경기의 징계를 내렸다. KBO 상벌위원회 발표 당시 두산의 미계약 보류상태 신분이던 진야곱은 두산과 계약 후 선수로 등록된 이달 14일부터 KBO 징계에 들어갔다. 14일 NC 다이노스와의 경기부터 시작된 진야곱의 출장 정지는 우천 등으로 취소된 경기가 없다면 5월 6일 LG 트윈스와의 경기에서 끝난다. 그러면 5월 7일부터 1군 또는 2군 엔트리에 이름을 올리고 경기에 출전할 수 있다. 두산은 진야곱의 엔트리 복귀 시점에 맞춰 120시간 사회봉사라는 자체 징계안도 발표할 참이다.

“2018 러시아월드컵에서 비디오판독 도입”

잔니 인판티노 국제축구연맹(FIFA) 회장이 2018 러시아 월드컵에서 비디오 판독 시스템을 도입하겠다는 의지를 재확인했다. 인판티노 회장은 27일(한국시간) 칠레 산티아고에서 열린 제67회 남미축구연맹 정기의회 개막식에 참석해 “2018 러시아 월드컵에서 비디오 판독 시스템을 도입할 예정이다. 시험 테스트를 한 결과, 비디오 판독 시스템은 매우 긍정적인 효과를 나타내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브라질 매체 오글로보와 인터뷰를 통해서도 비디오 판독 시스템의 당위성을 설명했다. 인판티노 회장은 “현재 미디어 기술이 발전하면서 심판의 오심을 전 세계 모든 이들이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다. 오심 여부를 주심 혼자만 모르고 있는 상황이 발생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인판티노 회장은 지난해 2월 FIFA의 새 수장으로 뽑힌 뒤 비디오 판독 도입을 강력하게 밀어붙였다. 국제축구평의회(IFABㆍThe International FA Board)는 작년 3월에 열린 연례 총회에서 시험적으로 비디오 판독 기술을 테스트하기로 했다. FIFA는 작년 12월 일본에서 열린 클럽월드컵에서 주관대회 처음으로 비디오 판독을 시행했다. 이 밖에 다수의 친선경기에서 비디오 판독을 시험 시행했다. 비디오 판독 시스템을 도입하는 리그, 국가도 늘어갔다. 축구종가 잉글랜드가 다음 시즌 잉글랜드축구협회(FA)컵부터 비디오 판독을 시행하기로 하는 등 전 세계적으로 비디오 판독 시스템 도입이 줄을 잇고 있다. K리그는 7월부터 이 시스템을 받아들이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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