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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도심서 세월호 추모·공적연금 강화 촉구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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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도심서 세월호 추모·공적연금 강화 촉구집회

입력
2015.04.25 1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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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광장 주변 등 교통통제로 혼잡 예상

24일 오후 서울광장에서 민주노총 총파업 결의대회를 마친 집회 참가자들이 행진을 하던 중 보신각 사거리에 모여 있다. 연합뉴스
24일 오후 서울광장에서 민주노총 총파업 결의대회를 마친 집회 참가자들이 행진을 하던 중 보신각 사거리에 모여 있다. 연합뉴스

주말인 25일 서울 도심에서 세월호 참사를 추모하고 정부에 공적연금 강화를 요구하는 집회가 잇따라 열린다.

낮기온이 25도까지 오르는 화창한 날씨 덕분에 이동 인구가 많을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도심을 비롯해 시내 곳곳에서 각종 집회가 열려 주변에 교통혼잡이 예상된다.

세월호 희생자 유족과 시민단체들로 이뤄진 4·16연대는 이날 오후 6시 서울 광화문 광장에서 범국민 추모문화제를 열어 세월호특별법 시행령 폐기와 세월호 참사 진실 규명을 촉구한다.

집회 참가자 일부는 문화제에 앞서 오후 3시 서울을 동서남북으로 나눠 홍익대 정문·용산역·성신여대 입구·청량리역에 집결, 희생자 추모의 뜻을 담은 노란 리본과 손수건 등을 달고 광화문 분향소까지 침묵행진을 벌인다.

오후 5시 헌화와 분향에 이어 6시부터 열리는 문화제에는 경기도 안산에 거주하는 세월호 희생자 유족들도 참석할 것으로 예상된다.

전국공무원노동조합(전공노) 등이 참여하는 '공적연금 강화를 위한 공동투쟁본부'(공투본)는 오후 3시 서울광장에서 공적연금 강화 국민대회를 연다.

공투본은 이날 집회에서 국민연금 상향과 사각지대 해소 등 공적연금 강화가 선행하지 않는 공무원연금 개혁을 '개악'으로 규정하고 수용 불가 입장을 거듭 밝히면서 공적연금 강화를 위한 진정성 있는 태도를 정부에 촉구할 예정이다.

국민대회는 서울·부산·광주·대구 4개 지역에서 열린다. 서울 집회에는 전공노 조합원을 포함해 3만5천명이 참가할 것으로 공투본은 예상했다.

국민대회에 앞서 전공노와 전공노 서울본부, 공무원노동조합총연맹(공노총)이 각각 서울광장과 종로 영풍문고 인근, 서울역에서 사전집회를 열고 나서 서울광장까지 행진할 계획이다.

전날 9년 만의 연가투쟁을 벌인 전국교직원노동조합(전교조) 조합원들도 오후 1시 서대문 독립공원에 집결, 서울광장까지 행진한 뒤 공투본이 개최하는 국민대회와 세월호 참사 추모문화제에 합류할 예정이다.

경찰은 이날 행진으로 세종대로, 통일로, 남대문로, 종로, 을지로 등 주요 도로에서 차량 정체가 예상되고 서울광장 주변 교통이 통제될 수 있다며 지하철을 이용하거나 우회로를 택할 것을 당부했다.

아울러 경찰은 최근 집회 대응 과정에서 차벽 설치가 지나쳤다는 논란과 관련, 이날은 불법·폭력시위가 발생할 경우에만 제한적으로 차벽을 설치하고 시민이 통행할 수 있는 공간을 최대한 확보하겠다고 밝혔다. 시민 통행을 안내하는 경찰관도 현장에 배치할 방침이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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