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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헌터-라크로 레이싱 김장래 - 포기할 수 없는 레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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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헌터-라크로 레이싱 김장래 - 포기할 수 없는 레이스

입력
2018.05.13 0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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헌터-라크로 레이싱의 김장래와 이야기를 나눴다.
헌터-라크로 레이싱의 김장래와 이야기를 나눴다.

2018 CJ대한통운 슈퍼레이스 챔피언십 2라운드는 비가 내린 가운데 진행되었다.

무심히 내리는 비에도 수 많은 팀과 선수들이 시리즈 챔피언을 향한 치열한 경쟁에 열을 올리고 있었다. 이런 가운데 캐딜락 6000 클래스에 출전하고 있는 헌터-라크로 레이싱의 김장래를 만났다.

과연 김장래는 어떤 이야기를 들려줄까?

Q. 2라운드 비가 내린 상황에서 진행되었다.

준비를 많이 했고, 계획도 나름대로 많이 준비한 것이 사실이었는데 갑자기 오늘 비가 내리게 되어 아쉽게 되었다. 사실 캐딜락 6000 클래스 데뷔 이후 우천 상황에서의 레이스 경험은 많지 않아서 걱정이 많았고, 최대한 안전하게 주행하는 것을 우선으로 생각했다.

Q. 개막전, 11위에 이름을 올렸다. 소감이 궁금하다.

솔직히 말해 아쉬움이 컸다. 개인적으로 개막전에서 포인트 피니시를 바라고 있었는데 딱 한 순위 부족해 포인트 피니시를 달성하기 못했다.

주행적인 부분으로 본다면 타이어의 사용 갯수가 줄어드는 새 타이어 규정으로 인해 타이어가 경기 중반 이후부터는 마모가 많았고, 그로 인해 경기 운영에서 많은 어려움이 있었다. 아직 부족한 부분이 많겠지만 올 시즌은 타이어를 관리하는 스킬에 대한 욕구가 더욱 크다.

Q. 우천 상황에서의 레이스는 어떘나?

GT 클래스 등 다른 클래스에서는 사실 우천 상황을 여러번 겪긴 했었지만 스톡카로는 아직 낯선 것이 사실이다. 정말 생각한 것 그 이상으로 더 까다롭고 어려웠다. 이번 경기는 우천 상황에서의 스톡카 움직임 및 타이어 등에 대해 적응하고 관련된 데이터를 얻는 것에 큰 의미를 부여하고 싶다.

Q. 스스로 보았을 때 지난해와 달라진 점이 있을까?

드라이버로 한정해서 말한다면 작년보다 욕심이 많아진 것 같다. 더 적극적으로 주행을 하고 순위를 신경쓰고 있는 모습이다. 그 배경에는 팀이 있다. 팀원들이 열심히 차량을 준비해줘 차량을 믿고 더 빠른 기록을 낼 수 있도록 앞으로도 최선을 다하고 싶다.

사실 서킷 밖에서는 팀원들과의 물리적 거리가 상당히 먼 편이다. 하지만 모두들 다 같은 목적과 열정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경기장에서 더 좋은 결과를 위해 노력한다. 그 덕분에 거리가 멀리 떨어져 있다고 팀 내부 단속이 안되거나 팀워크가 나쁜 그런 일은 없다. 이에 팀원들에게 다시 한 번 감사하다고 말하고 싶다.

Q. 바이크 부분에서도 활발한데 올해 계획이 있을까?

맞다. 자동차도 좋아하지만 역시 바이크 역시 좋아한다. 하지만 레이스로 본다면 스톡카 쪽이 더 비중이 높은 건 사실이지만 '안한다'고 단언하긴 어렵다. 실제 올해도 한 경기 정도는 바이크 쪽에서 레이스를 치를 예정이다. 두 분야 모두 개인적으로 좋아하고 삶의 할력소라 포기하고 싶지 않다.

Q. 본업과 레이스의 병행이 쉽지 않을 것 같다.

맞다. 솔직히 말해서 레이스와 일을 동시에 병행하는 것이 쉬운 일이 아니다. 게다가 내 직업이 레이스과 직접적인 관련이 있는 것도 아니고 해외를 자주 다녀야 하니 더 힘든 건 사실이다. 게다가 슈퍼레이스의 일정이 널널한 것도 아니다.

하지만 레이스가 있기 때문에 일상에서 더 열정을 가질 수 있고 또 서킷에서 스스로를 힐링하고 재충전할 수 있어 병행을 지속하고자 한다.

한국일보 모클팀 - 김학수 기자 / 강현승 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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