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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게시판]유명 다큐 사진작가 모임 '매그넘 포토스'의 50년대 사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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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게시판]유명 다큐 사진작가 모임 '매그넘 포토스'의 50년대 사진전

입력
2015.04.10 15: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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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게시판]

◆전시회

암살 직전 간디 등 매그넘 포토스의 다큐 사진전

세계적으로 유명한 다큐멘터리 사진작가 그룹인 ‘매그넘 포토스’의 초기 사진전을 부활시킨 ‘매그넘스 퍼스트’가 8월 15일까지 서울 방이동 한미사진미술관에서 열린다. 마하트마 간디가 암살당하기 전날과 암살당한 후 장례식을 촬영한 앙리 카르티에 브레송의 사진 18점, 바스크 지방의 축제를 촬영한 로버트 카파의 사진 3점 등 8명의 사진작가가 찍은 총 83점의 1950년대 사진이 1955년 당시 오스트리아 빈을 비롯한 다섯 개 도시를 순회하던 모습 그대로 전시된다. (02)418-1315

폐품으로 만든 설치작품

버려진 물건을 새로운 설치작품으로 재탄생시키는 멕시코 작가 아브라암 크루스비예가스의 개인전 ‘자가해체 8: 신병(神病)’이 11일부터 7월 26일까지 서울 소격동 아트선재센터에서 열린다. 작가는 멕시코시티 남쪽의 재개발 지역에서 버려진 물건을 활용해 집을 짓고 생활한 부모님의 영향을 받았다. 그는 서울의 재개발지역에서 버려진 건물의 문과 창문, 거대한 판자부터 우산이나 플라스틱 줄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쓰레기를 수집해 새로운 조형물을 만들어냈다. (02)733-8945

만화 캐릭터 모니카와 함께 하는 명화여행

브라질 만화가 마우리시우 지 소우자의 캐릭터 ‘모니카’를 주인공으로 어린이들에게 명화 작품들을 소개하는 ‘모니카와 떠나는 세계명화여행전’이 8월 23일까지 경기 안산시 초지동 경기도미술관에서 열린다. 남아메리카 지역에서 최고의 인기를 누리는 만화 캐릭터 ‘모니카와 친구들’을 레오나르도 다 빈치의 ‘모나리자’나 미켈란젤로의 ‘천지창조’, 요하네스 베르메르의 ‘진주귀걸이를 한 소녀’ 등 명화에 넣어 다시 그렸다. 한국 전시를 위해 김홍도의 ‘서당’과 신윤복의 ‘미인도’‘단오풍정’을 다시 그린 작품도 전시된다. (031)481-7048

◆콘서트

아일랜드 록 밴드 스크립트 내한공연

솔(Soul) 장르의 감성과 그루브를 록과 결합한 아일랜드 출신 3인조 록 밴드 스크립트가 지난해 3월에 이어 1년여 만에 다시 내한공연을 한다. 2001년 결성 후 근거지를 영국 런던으로 옮겨 2008년 데뷔앨범을 낸 이들은 ‘더 맨 후 캔트 비 무브드’와 ‘브레이크이븐’의 히트로 아일랜드와 영국 차트 1위에 오르는 성공을 거뒀다. 2010년 내놓은 두 번째 앨범 ‘사이언스 & 페이스’, 2012년 3집 ‘#3’도 양국 차트 1위를 차지하며 인기를 과시했다. 이번 공연은 지난해 10월 발표한 네 번째 앨범 ‘노 사운드 위다웃 사일런스’ 수록곡 중심으로 펼쳐질 예정이다. 15일 오후 8시 서울 방이동 올림픽공원 올림픽홀. (02)6925-1818

한일 밴드 참여하는 록 스프링 2015

한국과 일본의 밴드가 함께하는 옴니버스 록 콘서트 ‘록 스프링 2015’가 11일 오후 6시 서울 서교동 레진코믹스V홀에서 열린다. 한국의 갤럭시 익스프레스와 피아, 일본의 마마드라이브가 1시간씩 공연한다.

‘탈진밴드’라고 불릴 정도로 폭발적이고 강력한 공연을 선보이는 3인조 록 밴드 갤럭시 익스프레스는 2009년 한국대중음악상 최우수 록 앨범상을 상을 수상하고 2011년 같은 시상식에서 올해의 뮤지션상을 수상하며 평단으로부터도 높은 평가를 받아 왔다. 울부짖는 듯한 창법과 일렉트로닉 사운드를 끌어들여 독특한 록을 연주하는 피아는 2012년 KBS ‘탑밴드2’의 우승팀으로 잘 알려져 있다. 3인조 밴드 마마드라이브는 여성 보컬을 내세워 역동적이고 경쾌한 음악으로 최근 일본에서 인지도를 높여가고 있다. 오프닝 공연으로는 리플렉스가 20분간 무대를 장식한다. (070)8680-8477

◆공연

체호프의 원작 압축한 ‘갈매기’

안톤 체호프 대표작 중 국내 가장 많이 공연되는 작품을 연희단거리패 대표 배우 김소희가 첫 단독 연출로 무대에 올렸다. 체호프의 긴 희곡을 과감하게 압축ㆍ생략하고 구어체를 사용해 캐릭터에 생기를 불어넣었다.

작가를 꿈꾸는 트레블레프는 유명 여배우인 어머니 아르카디나에게 무시당하고 절망한다. 트레블레프는 권총 자살을 시도하나 실패하고, 그의 애인인 배우 지망생 니나는 아르카디나의 남자 친구 트리고린과 함께 마을을 떠난다. 2년 후 작가가 된 트레블레프는 몰래 고향을 찾아온 니나를 만난다. 12일까지 대학로 게릴라극장. (02)763-1268

의식무용 재창작한 ‘제의’

국립무용단이 한국무용에서 전통의 뿌리를 가장 잘 간직한 의식무용(儀式舞踊)을 재창작한 대형 신작 ‘제의’를 11일까지 국립극장 해오름극장 무대에 올린다. 45명의 무용수가 종묘제례악에서 흔히 볼 수 있는 8일무(가로세로 8명씩 총 64명의 무용수가 추는 춤)를 기본으로 왕의 제사의식이던 종묘제례의 일무, 불교의 바라춤ㆍ나비춤ㆍ법고춤, 액과 살을 쫓는다는 민속무용의 도살풀이춤, 군왕에게 헌무하는 조선시대 궁중무용인 춘앵무을 선보인다. 각 춤에 걸맞는 의상, 조명이 뛰어난 작품이다. (02)-2280-5830

모차르트 오페라 ‘후궁으로부터의 도주’

국립오페라단이 지난해 시작한 ‘모차르트 사이클’ 두번째 작품으로 16∼19일 ‘후궁으로부터의 도주’를 예술의전당 CJ토월극장 무대에 올린다. 모차르트가 아버지의 반대를 무릅쓰고 빈으로 가서 작곡한 첫 오페라인 이 작품의 배경은 18세기 터키. 배를 타고 여행하던 스페인 귀족 콘스탄체가 해적에 납치돼 태수(太守?지방관리) 젤림의 궁으로 팔려오고 약혼자 벨몬테는 연인을 구하기 위해 궁에 위장취업하고, 태수는 콘스탄체에게 반해 구애한다. 소프라노 박은주, 이현이 콘스탄체 역을 맡아 고난도 콜로라투라(빠른 템포로 꾸밈음이나 화려한 악구가 펼쳐지는 선율양식) 기교와 고음을 요구하는 ‘고문의 아리아’를 선보인다. (02)586-536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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