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집자 주: 이른바 ‘정윤회 동향’ 문건이 공개된 뒤 ‘비선 실세’로 지목된 정윤회씨와 박근혜 대통령의 동생 박지만씨 사이의 권력 암투가 실제 인사에 영향을 미쳤다는 주장을 밑받침하는 정황이 속속 드러나고 있습니다. 한국일보닷컴이 매일 아침 주요 신문이 쏟아내는 관련 보도 중 새롭거나 흥미로운 내용이 들어간 기사들을 쏙쏙 뽑아 정리해 드립니다. 링크(기사제목)를 누르면 원본 기사로 이동합니다.
11일 각 신문들은 '논란의 중심'인 정윤회씨의 검찰출석과 관련한 기사를 쏟아냈습니다. 16시간 동안 수사를 받고 귀가한 정씨는 이른바 '정윤회 동향 문건'의 작성자 박관천 경정과 대질조사도 했는데요. 정씨 주장대로 박 경정이 '상부' 지시를 받아 허위문건을 생산했는지 등을 놓고 두 사람이 공방을 펼쳤습니다. 이와 함께 검찰의 부실수사에 대한 의혹도 지속적으로 제기하고 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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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정윤회씨는 조사과정에서 시사저널이 지난 3월 보도한 '박지만 미행사건'에 대해 박씨와 대질을 요청해 눈길을 끌었습니다.
일부 신문들은 '야인'을 자처하는 정씨가 정작 검찰 출석을 할 때 '실세급' 장면을 꼬집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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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뉴스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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