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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속도로 달리던 'BMW 520d' 또 화재…올해만 3번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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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속도로 달리던 'BMW 520d' 또 화재…올해만 3번째

입력
2018.07.06 1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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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운전자 화재 전 대피해 부상 없어…4천200만원 재산피해 

불에 탄 BMW 520d .인천 영종소방서 제공=연합뉴스
불에 탄 BMW 520d .인천 영종소방서 제공=연합뉴스

고속도로에서 주행 중인 BMW 차량에서 또 불이 났다. 같은 차종에서 주행 중 불이 난 사고는 올해 들어 알려진 것만 벌써 3번째다.

6일 인천 영종소방서에 따르면 전날 오후 11시 24분께 인천시 중구 운서동 인천국제공항고속도로 공항신도시 분기점(인천공항 방면) 인근에서 A(50)씨가 몰던 BMW 차량에서 불이 났다.

이 사고로 A씨 차량이 모두 타 4천200여만원(소방서 추산)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불이 크게 번지기 전에 A씨가 차량을 멈춰 세우고 대피한 탓에 부상자는 없었다.

A씨는 출동한 소방관에게 "운전 중 보닛 쪽에서 흰 연기가 피어올라 차량을 갓길에 세웠다"며 "보닛을 열었더니 불꽃이 보여 대피 후 신고했다"고 말했다.

소방당국은 이 같은 A씨 진술을 토대로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A씨 차량은 2016년식 BMW 520d로 지난해와 올해 수차례 주행 중 화재가 발생한 차종이다.

앞서 올해 5월 15일 경기도 광주시 제2영동고속도로 곤지암 3터널 내부에서 운행 중인 B(56)씨의 BMW 520d 차량에 불이 붙었다. 이 차량도 보닛 부분에서 불이 시작된 것으로 전해졌다.

같은 달 4일 충남 당진시 서해안 고속도로 목포 방향 255㎞ 지점에서도 C(39)씨의 2015년식 BMW 520d 차량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앞서 지난해 12월 17일에도 충남 서산시 서해안 고속도로 목포 방향 한 졸음 쉼터에서 C(29)씨가 몰던 2016년식 BMW 520d 차량에 불이 붙었다.

인천 영종소방서 관계자는 "놀란 운전자는 안정을 찾고 귀가했다"며 "엔진 부위에서 불길이 올라왔다는 운전자 진술을 토대로 화재 경위를 조사 중"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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