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혈압 맥박 등 자동 기록하는 ‘간호봇’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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혈압 맥박 등 자동 기록하는 ‘간호봇’ 나왔다

입력
2018.03.02 1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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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호캡25’ 잘못된 투약 실시간 체크…환자 안전↑

환자의 혈압 맥박 체온 등 바이탈 체크를 자동 기록하는 것은 물론, 투약 및 채혈 및 수혈 체크 등을 실시간으로 지원하는 간호지원 플랫폼이 출시됐다.

이 제품은 간호사의 업무부담을 획기적으로 경감해 주는 것은 물론, 투약 및 오더 사항을 실시간 체크함으로써 휴먼에러로 인한 의료사고를 줄여 환자의 안전도를 크게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병원 전문 솔루션 업체인 (주)메디아이젠트(대표이사 민병호)와 (주)엠티비(대표이사 지현민 www.m-tv.kr) 는 사물인터넷(IoT) 기반의 최첨단 간호지원 플랫폼인 ‘간호캡25’를 내놨다.

이 제품은 이동형 카트에 장착된 정보단말기와 간호지원 플랫폼, 바코드 및 QR코드 리더기, 체온 혈압 맥박 혈당을 체크할 수 있는 측정기 등으로 구성돼 있다.

각 측정기는 단말기와 블루투스로 연결돼 측정과 동시에 수치가 자동으로 입력되기에 각종 환자기록을 수동으로 입력할 필요가 없다.

또한 투약 및 오더 사항 등을 실시간으로 체크할 수 있으며 약봉투의 QR코드를 확인, 약이 잘못 투약되는 잘못도 막을 수 있다.

간호캡25는 환자등록 혈압 맥박 체온 혈당 체크 및 자동 기록, 오더 조회, 투약 수혈 수액 채혈 기록, 동의서 작성 및 자동 저장 등의 기능을 가지고 있다. 전자서명은 수술 동의서 등 각종 서류를 환자 침대에서 곧바로 작성ㆍ저장할 수 있다.

지현민 엠티비 대표는 “많은 병원에서 그 동안 하루에도 몇 번씩 환자의 체온 맥박 혈압 등을 잰 후 수기로 적었다가 컴퓨터에 옮겨 기록하는 업무를 반복하는 것은 물론, 환자의 오더 사항을 실시간으로 체크하기가 힘든 것이 현실”이라며 “이 제품 도입으로 간호사 분 업무가 획기적으로 줄어들 것으로 기대된다”고 했다.

민병호 메디아이젠트 대표는 “OCS/EMR과 연동하기 때문에 회진 시 필요한 오더조회, 검사결과 조회 등이 자동으로 기록, 저장, 확인할 수 있다”며 “앞으로 산소포화도 심박 측정 등 각종 측정 장치와 첨단 디바이스를 계속해 연동해 종합적인 간호지원 플랫폼으로 완성해 나갈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권대익 의학전문기자

간호캡25
간호캡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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