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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군 병사 1명 중동부전선 군사분계선 넘어 귀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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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군 병사 1명 중동부전선 군사분계선 넘어 귀순

입력
2016.09.29 1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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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은 지난 2014년 10월 2일 제네바의 북한 대표부에 게양된 인공기가 바람에 펄럭이고 있다. 한국일보 자료사진
사진은 지난 2014년 10월 2일 제네바의 북한 대표부에 게양된 인공기가 바람에 펄럭이고 있다. 한국일보 자료사진

북한군 병사 1명이 29일 군사분계선(MDL)을 넘어 우리 군에 귀순했다.

합동참모본부는 "오늘 오전 10시께 북한군 병사 1명이 중동부전선 군사분계선을 넘어 귀순해왔다"고 밝혔다.

귀순한 북한군 병사는 무장하지 않은 상태였으며, 남쪽으로 넘어오는 과정에서 남북간 총격전과 같은 충돌은 발생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합참은 "우리 군은 귀순자의 신병을 확보했으며 귀순 동기와 과정 등을 조사 중"이라고 설명했다.

군은 귀순한 북한군 병사를 상대로 국가정보원 등 유관기관과 함께 합동심문을 진행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군 관계자는 "북한군 병사의 귀순을 전후로 북한군의 특별한 움직임은 포착되지 않았다"며 "우리 군의 만일의 경우에 대비해 북한군 동향을 예의주시하고 있다"고 말했다.

북한 군인이 군사분계선을 넘어와 귀순한 것은 작년 6월 15일 북한군 병사 1명이 비무장지대(DMZ) 우리 군 소초(GP)에 귀순한 이후 1년여 만에 처음이다.

당시 북한군 병사도 중동부전선에서 군사분계선을 넘었으며 야음을 이용해 우리 군 소초 근처에서 하룻밤을 보내고 소초에 접근하던 중 우리 군에 발견됐다.

2010년 이후 북한에서 군사분계선과 북방한계선(NLL)을 넘어 남쪽으로 귀순한 사람은 군인과 민간인을 합해 60명을 넘는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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