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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빈 이나영 깜짝 결혼... 세기의 커플 탄생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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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빈 이나영 깜짝 결혼... 세기의 커플 탄생하다

입력
2015.05.30 1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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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일 극비 결혼식을 올린 원빈(왼쪽)과 이나영. 연합뉴스
30일 극비 결혼식을 올린 원빈(왼쪽)과 이나영. 연합뉴스

배우 원빈(37)과 이나영(36)이 30일 극비리에 깜짝 결혼식을 올린 뒤 결혼 소식을 공식 발표했다. 원빈과 이나영의 소속사인 이든나인은 질의응답 형식을 띤 보도자료를 통해 두 사람이 30일 강원도 정선군에서 결혼했다고 밝혔다. 정선군은 원빈의 고향이다. 보도자료에 따르면 원빈과 이나영은 가족들만 참석한 가운데 결혼식을 올렸다. 신혼여행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고 신혼 집은 서울 방배동에 차려졌다. 두 사람은 2013년 교제를 발표했고 최근 결혼 임박설과 이나영의 임신설이 나돌았다.

라제기기자 wenders@hk.co.kr

◆이든나인의 보도자료 전문.

이나영♥원빈의 결혼을 알립니다. “영원히 함께 하겠습니다. 영원히 사랑하겠습니다” 안녕하세요. 이든나인입니다.

배우 이나영씨와 원빈씨가 2015년 5월 30일 평생을 함께 할 연을 맺었습니다.

결혼식은 5월 30일, 가족들의 축복 속에 원빈씨의 고향 들판에서 열렸습니다.

오월의 청명한 하늘 아래 푸른 밀밭을 걸어나온 두 사람은 평생을 묵묵히 지켜봐주신 양가 부모님의 축복을 받으며 결혼서약을 나눈 후 이제 하나가 되었습니다.

태어나고 자란 그 땅 위에 뿌리내린 경건한 약속을 기억하며 삶의 고비가 찾아와도 쉬이 흔들리지 않는 굳건한 나무처럼 한결같이 살아가겠습니다.

이제 사랑하는 연인을 넘어 믿음을 나누는 하나로 맺어진 이나영♥원빈 “영원히 함께 하겠습니다. 영원히 사랑하겠습니다”.

2015년 5월 30일

이든나인 드림

-결혼식은 언제부터, 어떻게 준비되었나?

“만나고 사랑하고 마침내 하나되기를 결심한 이후, 긴 시간 그려왔던 둘 만의 결혼식 풍경이 있었습니다. 둘이 함께 예식이 열릴 들판을 찾고 테이블에 놓일 꽃 한송이까지 손수 결정하며 하나 하나 준비해 온 시간이었습니다. 이렇게 기다려 온 일생에 한번 뿐인 오늘에 대해 다른 이의 입이 아니라 저희가 직접 여러분들에게 알리고 싶었습니다.”

-결혼식은 언제, 어디서 열렸나?

“2015년 5월 30일 토요일, 강원도의 이름없는 밀밭 작은 오솔길에서 평생을 함께 할 사람과의 첫 발을 내딛었습니다. 결혼식이 끝난 후에는 5월의 초원 위에 가마솥을 걸고 가족들과 함께 따뜻한 국수를 나누어 먹었습니다. “

-결혼식엔 누가 참석했나?

“두 사람의 시작을 축복받고 싶은 감사한 분들이 많았습니다. 하지만 가족들의 희망에 따라 이나영, 원빈씨의 가족분들만 함께 했습니다. 이들의 성장과 삶의 순간들을 가장 가까이서 지켜봤고 누구보다 간절히 행복을 빌어줄 가족들 앞에서 경건하게 결혼서약을 나눴습니다.”

-신혼여행은 언제 어디로 가나?

이제 인생이라는 긴 여행을 함께 할 든든한 길 벗이 생겼다고 생각합니다. 신혼여행은 각자 향후 일정이 마무리 될 때 쯤 천천히 계획해서 다녀 올 예정입니다.

-신혼생활은 어디서 시작하나?

“서울 방배동에서 신혼을 보낼 예정입니다.”

-자녀 계획은 어떻게 되나?

“원빈, 이나영씨 모두 귀여운 아이들이 함께 하는 행복한 가정을 꿈꾸고 있습니다. 결혼 이후엔 되도록이면 빨리 2세 소식을 기다리겠지만 그건 하늘에서 내려주시는 것이겠지요.”

-향후 배우로서의 활동은?

“지난 몇 달 간 인륜지대사라는 결혼을 결정하고 조용히 식을 준비하는 시간을 보냈습니다. 이제 각자 배우라는 자리로 돌아가 좋은 작품으로 찾아 뵙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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