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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세월호법 협상 패배 인정. 비판 달게 받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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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세월호법 협상 패배 인정. 비판 달게 받겠다”

입력
2014.10.02 1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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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정치민주연합 문재인 비대위원이 2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의에서 물을 마시고 있다. 연합뉴스
새정치민주연합 문재인 비대위원이 2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의에서 물을 마시고 있다. 연합뉴스

새정치민주연합 문재인 의원은 2일 여야 원내대표의 세월호특별법 합의에 대해 “우리당은 협상에서 졌다”며 “패배를 인정하고 어떤 비판도 달게 받겠다”고 말했다.

문 의원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회의에서 이 같이 말하며 “세월호 특별법 협상 결과가 진실규명을 원하는 유족들의 요구에 많이 못 미쳤다”고 강조했다.

문 의원은 또 “청와대와 새누리당은 승리의 축배를 들지 모르겠다”면서 “참사의 진실은 가릴 수 없다”고 지적했다. 이어 “진실이 낱낱이 규명되기 바라는 유족, 국민과 끝까지 함께 하겠다”고 덧붙였다.

하지만 일각에서 이번 세월호특별법 합의가 현실적으로 최선이었다는 의견이 나오는 상황에서 문 의원이 이를 사실상의 ‘실패’로 규정하면서 적지 않은 파장이 예상된다.

지난 30일 여야 원내대표는 당초 새정치민주연합에서 제안한 ‘여야 및 유족간 3자 합의로 특검 후보 4명을 추천한다’는 안에서 한 발 후퇴해 유족의 후보 추천 참여를 보류하는 쪽으로 절충한 바 있다.

허경주기자 fairyhkj@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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