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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방화동에 '고맙습니다 해뜰작은도서관' 문 활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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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방화동에 '고맙습니다 해뜰작은도서관' 문 활짝

입력
2015.07.29 14: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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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일 서울 강서구 방화동 ‘고맙습니다 해뜰작은도서관’에서 최미경(왼쪽 네 번째) KB국민은행 사회협력부장, 정기영(다섯 번째) KB국민은행 강서ㆍ양천지역본부장, 노현송(여섯 번째) 강서구청장, 김수연(여덟 번째) 작은도서관만드는사람들 대표가 개관을 축하하고 있다. 작은도서관만드는사람들 제공
29일 서울 강서구 방화동 ‘고맙습니다 해뜰작은도서관’에서 최미경(왼쪽 네 번째) KB국민은행 사회협력부장, 정기영(다섯 번째) KB국민은행 강서ㆍ양천지역본부장, 노현송(여섯 번째) 강서구청장, 김수연(여덟 번째) 작은도서관만드는사람들 대표가 개관을 축하하고 있다. 작은도서관만드는사람들 제공

사단법인 작은도서관만드는사람들과 KB국민은행이 29일 서울 강서구 방화동에 ‘고맙습니다 해뜰작은도서관’(47호관) 개관식을 가졌다. 도서관은 방화2영구임대아파트 단지 내에 위치한 종합사회복지관 3층을 개조해 마련했으며, 시설 개조와 5,400여권의 장서구입을 위한 비용 9,500만원은 KB국민은행이 후원했다.

도서관이 들어선 곳은 20년이 넘은 영구임대아파트 단지로, 지역 청소년들이 책을 빌려 읽거나 체험활동을 할 문화 공간이 부족하고 지역민들이 먼 거리에 있는 도서관을 이용하는데 어려움을 겪어왔다.

도서관 측은 공립 작은도서관으로서 순회사서를 배치하고, 도서DB를 구축해 강서구 다른 도서관의 책도 쉽게 빌려 읽을 수 있도록 상호대차서비스를 실시한다는 계획이다. 또 아동, 청소년, 장애인을 위한 다양한 독서 문화프로그램도 기획한다. 이날 행사에서는 도서관 측과 네트워크를 맺은 강서구의 공공도서관들이 책갈피 만들기, 전통 짚 공예체험 교실, 휴대가방 만들기 등의 다양한 체험 부스를 운영했다. 유명 일러스트 작가 ‘bobchang(본명 장석원)’이 도서관 벽화 등을 그렸고, 가수 서수남씨가 개관식에서 축가를 부르는 등 다양한 인사들의 재능기부도 이어졌다.

1987년부터 전국에 작은도서관 설립 운동을 펼쳐 온 작은도서관만드는사람들은 한국일보와 함께 학교 교실을 개조한 ‘학교마을 도서관’과 도서관이 부족한 지역 사회에 설립하는 ‘고맙습니다 작은도서관’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김혜영기자 shine@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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