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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눈] 이수근 '냉부'까지 접수?

입력
2015.12.14 1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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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BC '냉장고를 부탁해' 객원MC로 출연하는 개그맨 이수근.
JTBC '냉장고를 부탁해' 객원MC로 출연하는 개그맨 이수근.

개그맨 이수근(40)이 JTBC ‘냉장고를 부탁해’에 진행자로 출연한다는 소식에 온라인이 들썩인 하루였다.

이수근은 불안장애를 호소하며 지난달 모든 프로그램에서 하차한 정형돈의 빈자리를 채우기 위해 이 프로그램의 ‘객원 MC’로 나서기로 했다. 그 동안은 개그맨 장동민과 허경환이 차례로 김성주와 호흡을 맞춰왔다.

2013년 12월 불법도박 사건으로 방송활동을 중단했던 이수근은 지난 9월 스타 연출가 나영석 PD의 웹 예능프로그램 ‘신서유기’를 신호탄으로 최근 방송 프로그램에 잇달아 모습을 보이고 있다. ‘신서유기’ 이후 XTM ‘닭치고 서핑’, KBS N SPORTS 의 ‘죽방전설’, MBN ‘전국제패’에 출연하며 방송 활동에 본격적인 시동을 걸었다.

지난 5일에는 ‘1박 2일’(KBS)에서 함께 전성기를 누렸던 강호동과 JTBC 새 예능프로그램 ‘아는 형님’으로 재회했다. 방송 뒤 그는 “역시 개그맨으로서 능력은 최고” “2년 간의 자숙기간 때문에 긴장한 모습이지만 앞으로가 기대된다” “예능감을 되찾는 건 시간문제”라는 네티즌의 평가를 이끌어냈다.

하지만 이수근이 최고의 쿡방 프로그램이란 평가를 받고 있는 ‘냉장고를 부탁해’(‘냉부’)에도 얼굴을 내비치게 되자 네티즌은 달갑지 않은 기색이다. 객원 MC이긴 하지만 그가 사회적 물의를 일으킨 만큼 동시에 여러 개의 프로그램에 출연하는 것에 대한 우려를 나타내고 있는 것이다. 티즌들은 “한 주도 거르지 않고 보는 ‘냉부’ 팬인데 이수근씨가 나온다고 하지 보기 망설여진다”(ju****), “차라리 김성주씨 혼자 하면 안 되나요?”(re****), “불법도박을 해도 몇 년 자숙했다고 하면 슬그머니 나와 다시 인기를 얻네요. 씁쓸”(kt****) 등의 글을 올리며 쓴 소리를 이어갔다.

조아름기자 archo1206@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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