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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셀틱 감독, 한국 축구 대표팀 사령탑 후보로 떠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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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셀틱 감독, 한국 축구 대표팀 사령탑 후보로 떠올라

입력
2014.07.23 0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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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셀틱 감독, 한국 축구 대표팀 사령탑 후보로 떠올라

닐 레넌(43) 스코틀랜드 프리미어리그 전 셀틱 감독이 한국 축구대표팀 사령탑 후보로 올랐다는 해외 언론 보도가 나왔다.

스코틀랜드 일간지 더 스코츠맨은 22일 “지난 시즌 셀틱을 떠난 레넌 감독이 브라질 월드컵에 앞서 알 샤밥(아랍에미리트) 지휘봉을 잡을 것으로 보였지만 이제는 한국 대표팀 차기 사령탑의 유력한 후보가 됐다”고 밝혔다. 이 신문은 이어 “한국이 브라질에서 끔찍한 모습을 보인 뒤 홍명보 전 감독을 경질했다”면서 “한국이 9월 베네수엘라, 우루과이 등과 A매치를 갖는 만큼 조만간 새 감독이 결정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북아일랜드 출신 레넌 감독은 2010년 3월부터 지난 5월까지 4년 동안 셀틱을 이끌었다. 비교적 젊은 나이에 지휘봉을 잡아 팀을 세 차례나 스코틀랜드 정규리그 정상에 올려 놓으며 지도력을 인정 받았다. 또 기성용(스완지시티)과 차두리(FC 서울) 등을 중용하며 국내 팬들에게도 친숙하다. 그는 브라질 월드컵 한국-러시아전이 끝난 뒤 “경기에 진정한 템포가 없었다. 두 팀 모두 공격 기회를 잃자 바로 뒤로 물러서는 모습”이라고 혹평하기도 했다.

스코츠맨은 이날 레넌 감독과 함께 다른 후보군의 이름도 거론했다. 신문은 “전 갈라타사라이 감독을 맡았던 프랑크 레이카르트(네덜란드), 전 제니트 사령탑이었던 루치아노 스팔레티(이탈리아), 마틴 욜(네덜란드) 전 풀럼 감독, 브라질 월드컵에서 코스타리카를 이끈 호르헤 루이스 핀토(콜롬비아) 등이 한국대표팀 감독 하마평에 오르고 있다”고 보도했다.

한편 축구협회는 이번 주 내에 기술위원장 선임을 마친 뒤 새로 구성된 기술위원회를 통해 차기 사령탑 후보를 결정할 계획이다. 축구협회는 20여명(국내 10여명ㆍ해외 10여명)으로 구성된 ‘사령탑 풀’을 운영하고 있지만 어떤 사람들이 포함됐는지는 알려진 바 없다.

축구협회 관계자는 “사령탑 후보군은 월드컵이나 올림픽 등 큰 대회가 끝날 때마다 변화를 주고 있다”며 “스스로 감독을 하고 싶다고 알려온 사람들도 있다”고 설명했다. 함태수기자 hts7@hk.co.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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