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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야심작 아이폰SE, 40만원대로 판매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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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야심작 아이폰SE, 40만원대로 판매 시작

입력
2016.05.10 08: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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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폰SE. 애플 제공
아이폰SE. 애플 제공

애플의 보급형 스마트폰 ‘아이폰SE’가 10일부터 정식 판매에 들어갔다. 최저 판매가가 41∼42만원대로 책정됐다.

이날 정식 판매에 들어간 아이폰SE의 출고가는 16GB가 56만9,800원, 64GB가 69만9,600원으로 확정됐다. 공시지원금은 월 11만원 가량의 가장 비싼 데이터 요금제를 쓸 경우 SK텔레콤은 12만2,000원, LG유플러스는 13만7,000원을 각각 지급한다. KT는 공시지원금을 아직 공개하지 않았다.

이동통신사가 공시지원금의 최고 15%까지 주는 추가지원금까지 받으면 아이폰SE 16GB의 실구매가는 SK텔레콤에서 최저 42만9,500원, LG유플러스에서 41만2,250원이다.

이용자들이 가장 많이 선택하는 월 6만원대의 요금제를 선택하면 16GB의 구매가는 SK텔레콤에서 49만1,600원, LG유플러스에서 47만5,500원이다.

아이폰SE는 애플이 아이폰5C 이후 2년 반 만에 들고나온 중가 모델로 화면 크기가 4인치이며, 색상은 스페이스 그레이, 실버, 골드, 로즈 골드 등 4가지다.

디자인은 재작년 나온 아이폰5s와 같지만, 성능은 최신 프리미엄 모델인 아이폰6s에 버금간다. 애플 고유의 A9칩과 M9 모션 코프로세서를 탑재했고, 앞면 카메라도 1,200만 화소로 업그레이드됐다. 아이폰6s의 최첨단 기능인 ‘라이브 포토’ 기능도 담겼다.

애플은 아이폰SE의 출시 배경에 대해 한 손으로 쓸 수 있는 이른바 ‘한뼘폰’에 대한 수요를 고려한 것이라고 설명한다. 실제로 아이폰 사용자의 약 40%는 아직도 2년 넘게 ‘4인치 아이폰’(아이폰4ㆍ5 시리즈)을 쓰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아이폰SE의 가세로 국내 중저가 스마트폰 시장의 경쟁은 한층 치열해질 것으로 보인다. 삼성전자는 아이폰SE 출시를 앞두고 출고가가 20만원~30만원대에 불과한 갤럭시J 신제품(J3ㆍJ7)을 지난달 말과 이달 초에 잇따라 내놓은 바 있다. 갤럭시J보다 상위급인 갤럭시A 새 모델은 이미 올해 초에 선보였다. LG전자도 새 보급형 라인업인 K시리즈와 X시리즈를 국내 시장에 풀어놓은 상태다. 아직 K시리즈는 K10, X시리즈는 X스크린만 나온 상황이지만 글로벌 시장에 선보인 다른 모델들도 국내에 잇따라 출시될 예정이다. 이서희 기자 shlee@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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