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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원 "청와대의 김무성 경고, 같은 의원으로서 모멸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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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원 "청와대의 김무성 경고, 같은 의원으로서 모멸감"

입력
2014.10.22 1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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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정치민주연합 박지원 의원이 21일 대전 서구 대전고법 10층에서 열린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대전고법·지법 등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질의하고 있다. 연합뉴스
새정치민주연합 박지원 의원이 21일 대전 서구 대전고법 10층에서 열린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대전고법·지법 등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질의하고 있다. 연합뉴스

새정치민주연합 박지원 의원은 22일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의 개헌 발언을 두고 청와대가 “실수로 언급한 것이라고 생각지 않는다”며 정면 비판한 것에 대해 “같은 국회의원으로서 모멸감을 느낀다”고 강한 불쾌감을 표시했다.

국회 개헌추진 의원 모임 소속인 박 의원은 이날 한 라디오와의 인터뷰에서 “소위 청와대 고위층 인사라는 말을 빌려 집권 여당의 대표에게 그렇게 심한 이야기 할 수 있느냐”고 반문하며 “(청와대가) 너무 과민반응을 보인다”고 지적했다. 이어 “(발언을) 청와대 홍보수석이 했으면 홍보수석이 한 거지 언제까지 청와대 고위인사라고 할 것이냐”며 윤두현 홍보수석을 정조준 한 뒤, “자기가 무슨 고위층이냐”고 비판했다.

그는 또 “김무성 대표는 철저한 개헌론자로 정기국회, 세월호 국회가 끝나면 개헌을 본격적으로 논의하자고 해 오신 분이기 때문에 작심하고 하지 않았겠냐”며 “김 대표가 다음날 대통령께 사과를 하고 한 발 물러선 것은 2보 전진을 위해서 1보 후퇴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개헌을 하려면 내년이 마지막이고 적기”라며 “박근혜 대통령도 세월호 참사 이후 국가 개조를 강하게 부르짖었는데 국가 개조의 가장 큰 핵심은 개헌에서부터 출발한다고 본다”고 말했다.

허경주기자 fairyhkj@hk.co.kr

박근혜 대통령이 22일 오전 청와대에서 제밀 치첵 터키 국회의장을 접견하기 위해 접견실로 들어서고 있다. 홍인기기자 hongik@hk.co.kr
박근혜 대통령이 22일 오전 청와대에서 제밀 치첵 터키 국회의장을 접견하기 위해 접견실로 들어서고 있다. 홍인기기자 hongik@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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