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송송커플' 송중기(왼쪽), 송혜교
[한국스포츠경제 최지윤] '송송커플 발리에서 웨딩화보 찍었다?'
결혼을 앞둔 배우 송혜교와 송중기가 발리에서 이미 웨딩화보를 촬영한 것으로 알려졌다. 송혜교의 데뷔 20주년 기념 사진집 및 웨딩화보 촬영을 겸했을 것이라는 주장이 유력하다.
한 관계자는 5일 "발리에서 송혜교의 사진집 및 웨딩화보 촬영을 겸했을 가능성이 높다. 송혜교와 송중기와 친밀한 스타일리스트 등이 발리 여행에 동행했다. 또 송혜교의 데뷔 20주년 기념 사진집에 송중기가 등장할지도 관심사다"라고 귀띔했다.
두 사람은 지난 달 인도네시아 발리 동반여행이 알려지며 두 번째 열애설로 몸살을 앓았다. 송혜교는 지난 달 4일부터 15일까지 약 보름간 발리에서 머물며 데뷔 20주년 화보집을 진행했다. 송중기는 7일부터 13일까지 발리에서 휴가를 보낸 뒤 영화 '군함도' 제작발표회 이틀 전 입국했다.
발리 여행설이 중국 매체를 통해 보도되자 송혜교 측은 "발리 방문은 사진집 촬영을 위해서 간 것"이라며 송중기와 열애설을 부인했다. 송중기 역시 "'군함도' 홍보 전 친구들과 발리 여행을 다녀왔다. 송혜교가 발리에 와 있는지도 몰랐다"고 부정했다.
강한 부정은 긍정이라고 하지 않았던가. MBC '섹션TV 연예통신'은 두 사람이 발리의 럭셔리 풀빌라 리조트에서 함께 머문 것으로 현지 취재를 통해 확인했다. 둘이 묵은 풀빌라는 다른 사람들의 방해를 받지 않고 촬영 및 휴식이 가능하다. 함께 머문 일주일간 웨딩, 커플 화보 및 사진집 촬영을 함께 했을 가능성이 매우 높다.
두 사람은 10월 31일 결혼식을 앞두고 있다. 송혜교는 지난 해 말부터 데뷔 20주년 기념 사진집 준비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국내외 유명 포토그래퍼를 비롯해 헤어 스타일리스트, 메이크업 아티스트 등과 접촉하며 비밀리에 프로젝트를 준비했다. 차기작까지 미루며 이 프로젝트에 집중하고 있다. 송혜교의 사진집은 2011년 '송혜교의 모먼트'(Moment) 이후 두 번째다. 첫 번째 사진집에서는 20대에서 30대로 넘어가는 모습을 담았다. 두 번째 사진집에서는 결혼을 앞둔 예비신부의 모습도 엿볼 수 있을 전망이다.
송혜교와 송중기는 지난해 초 방송된 KBS2 드라마 '태양의 후예'로 인연을 맺었다. 송혜교는 1996년 '선경 스마트' CF 모델로 데뷔했다. 시트콤 '순풍 산부인과' 드라마 '가을동화' '올인' '풀하우스' '그들이 사는 세상' '그, 겨울 바람이 분다' (2013년) 등에 출연하며 인기를 끌었다.
송중기는 2008년 영화 '쌍화점'으로 데뷔, '이태원 살인사건' '마음이' '늑대소년' 드라마 '성균관 스캔들' '뿌리깊은 나무' '세상 어디에도 없는 착한 남자' 등에 출연했다. 오는 26일 개봉하는 '군함도'로 관객들을 만날 예정이다. 사진=송혜교 SNS
최지윤 기자 plain@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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