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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황 필리핀에선 '지프니' 타고 다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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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황 필리핀에선 '지프니' 타고 다닌다

입력
2015.01.12 2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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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프니는 필리핀식 버스로 서민들의 발로 통한다. 한국일보 자료사진
지프니는 필리핀식 버스로 서민들의 발로 통한다. 한국일보 자료사진

서민적 행보로 눈길을 끌어온 프란치스코 교황이 15일 방문하는 필리핀에서는 필리핀 서민의 발로 유명한 ‘지프니’를 타고 일정을 소화한다.

12일 AFP통신은 교황 방문행사 조직위원회 관계자를 인용해 프란치스코 교황이 필리핀을 방문하는 5일 동안 필리핀인들이 가축과 생산물을 옮길 때도 흔히 사용하는 지프니를 이용하게 될 것이라고 보도했다.

지프니는 2차 세계대전 이후 미군 지프차를 변형해 만든 차량으로 필리핀 전역에서 가장 많이 이용되는 교통수단이다. 화려한 종교화로 외관을 꾸며 해외 관광객들에게는 필리핀의 명물로도 알려져 있으나 교황이 이용할 지프니는 하얀색의 무개차가 될 것으로 전해졌다. 행사 조직위원회의 루페르토 산토스 주교는 “우리는 교황의 안전을 위해 모든 것을 다할 것”이라며 무개차가 지닌 위험에 대한 대책이 마련돼 있음을 암시했다.

프란치스코 교황은 이전 교황들이 애용했던 방탄 대형차를 타는 대신 작거나 지붕이 없는 차를 선호하고 있다. 지난해 8월 한국을 방문했을 때도 한국산 소형차 ‘쏘울’을 타고 방한 일정을 소화해 화제를 모았다.

라제기기자 wenders@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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