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면세점이 차별화된 서비스로 VIP 고객 유치에 나선다. 롯데면세점은 27일 서울 시내에 국내 최대 규모의 VIP 라운지인 ‘스타라운지’를 연다고 26일 밝혔다. 롯데면세점 명동 본점에 들어서는 스타라운지는 상위 0.5% 고객들이 이용할 수 있는 고급 휴게 공간으로 면적은 1,339㎡(400여평)이며 총 좌석 수는 191석이다. 롯데면세점은 이곳에서 VIP 고객을 대상으로 브랜드 신제품 런칭 행사, 패션쇼 등 특별 이벤트도 열 계획이다.
총 100억원이 투입돼 약 5개월간의 공사 기간을 거친 스타라운지는 롯데면세점 명동본점 10층에 설치된 전용 엘리베이터와 12층에 설치된 전용 에스컬레이터로 연결돼 있다. 고객의 멤버십 등급과 국적에 따라 4개의 공간으로 분리 운영하는데, 각 라운지에서는 국적별 VIP 통역ㆍ의전 서비스를 제공하며 국가별 인기 브랜드 초청 행사를 상시 진행한다.
최고급 가구와 조명으로 채워진 스타라운지에선 세계적인 아티스트들의 미디어 아트를 벽면에 설치된 5개의 대형 미디어월에서 상영한다. 스타라운지 이용 고객만을 위한 길리안 초콜릿 카페와 최상급 VVIP 고객을 위한 퍼스널 쇼퍼룸, 예약제로 운영되는 고객 미팅룸도 마련했다. 스타라운지 이용 VIP 고객들에게는 숙박 여행 등 여가 생활 전반에 걸친 제휴 혜택도 제공한다. 롯데면세점은 스타라운지 오픈을 기념해 내달 17일 외국인 VIP 고객 200명을 초청해 배우 이준기와 그룹 2PM의 멤버 찬성의 팬 미팅 행사를 연다.
고경석 기자 kave@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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