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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민선6기 투자유치 40조원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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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민선6기 투자유치 40조원 돌파

입력
2017.12.12 15: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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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도청
충북도청

민선 6기 충북 투자유치가 40조원을 돌파했다.

12일 충북도에 따르면 2014년 7월 민선 6기가 출범한지 3년 6개월만인 이달 들어 투자유치액이 40조원을 넘어섰다. 이날 현재 총 투자유치액은 40억 2,050억원이다.

도는 민선 6기 출범 당시 투자유치 목표를 30조원으로 잡았으나 2년 2개월 만인 지난해 8월 30조원을 넘어서자 목표액을 40조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투자유치 업체는 국내 기업이 2,767개사(38조 2,576억원), 외자 기업이 35개사(1조 9,646억원)이다.

이들 투자업체들이 고용할 총 인원은 8만 7,949명으로 조사됐다.

투자협약 기업을 산업별로 보면 ICT융합기업이 46.8%로 가장 많았다. 이어 바이오기업이 11%, 태양광·신에너지기업 9.6% 순으로 나타났다. 이들 산업은 충북도가 6대 신성장동력산업으로 적극 육성하고 있는 분야다.

유치 기업 중에는 SK하이닉스, 한화큐셀코리아, CJ제일제당, 셀트리온 제약, 코오롱생명과학, 이연제약 등이 눈에 띈다. 올해 3월 청주테크노폴리스에서 반도체공장 건설에 들어간 SK하이닉스는 충북도정 사상 최대 규모인 15조 5,000억원을 투자한다. 진천군에 입주한 한화큐셀코리아는 전국 최대 규모의 태양광기업이다.

외자 기업으로는 더블유스코프코리아, 스템코, 바커케미칼코리아, 한국보그워너티에스 등이 있다.

이 같은 투자유치로 지역경제에는 ▦생산 유발 40조 2,120억원 ▦부가가치 유발 12조 8,460억원 ▦취업 유발 23만 4,573명 등의 파급효과가 있을 것으로 충북연구원은 분석했다.

투자유치가 이어지며 충북의 각종 경제지표도 고공 행진을 하고 있다.

충북의 산업단지 지정면적과 분양면적은 지난해말 현재 전국 1위를 기록했다. 최근 5년간 광·제조업 증가율에서도 충북은 전국 1위를 차지했다. 고용률(지난 10월말 현재)은 70.9%로 전국 2위, 수출증가율은 전년 대비 24.7%(10월말 현재)로 전국 3위를 각각 기록했다.

충북의 투자유치가 큰 성과를 낸 것은 도가 ‘충북경제 4%실현’을 정책목표로 삼아 기업체 투자유치에 총력을 기울인 덕분이다. 충북도는 경제기관·단체와 협력 체제를 갖추고 기업투자 동향 파악에 집중했다. 투자협약을 한 후에는 곧바로 도와 시군, 유관기관, 기업이 참여하는 태스크포스(TF)팀을 가동해 공장건설·입주 시간을 최대한 단축했다. 이런 적극적인 행정지원 사례가 알려지면서 기업체들의 입주 문의가 이어졌고, 대규모 투자유치로 결실을 맺었다.

충북도는 투자유치 40조원 달성을 기념하기 위해 이날 오후 그랜드플라자 청주호텔에서 투자협약 기업과 기관·단체장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투자유치 40조 주역과 함께하는 CEO 포럼’을 개최했다.

한덕동 기자 ddhan@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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