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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핵심사업 모든 과정 공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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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핵심사업 모든 과정 공개한다

입력
2014.10.26 1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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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억원 이상 예산 투입 사업 대상

'정보소통광장' 범위 넓혀 행정 공개

서울시는 앞으로 100억원 이상 예산이 투입되는 주요 핵심사업의 전 과정을 공개한다. 그 동안 수백 페이지의 결과보고서만 연1회 제공하던 기존 방식에 비해 공개 수준이 크게 향상될 것으로 보인다.

서울시는 주요 사업 공개를 포함해 결재문서, 회의록, 예산집행상황 등을 공개하는 정보소통광장(opengov.seoul.go.kr)의 서비스 범위를 대폭 넓힌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서비스 개편은 28일 ‘서울시민의 날’부터 시행한다.

이번 조치는 결재문서, 회의록, 주요 핵심사업, 재정정보 등의 공개 확대와 디자인 개선, 검색기능 강화 등 크게 7개 부분에서 이뤄진다.

결재문서 공개와 관련해 그 동안 7가지 자치구 결재문서를 공개해온 시는 정보소통광장에 자치구 국장급 이상 간부가 결재한 문서와 예방접종 계획 등 생활밀착형 정보도 공개하기로 했다. 우선 중구 등 5개 자치구를 시작으로 내년 3월까지 나머지 20개 자치구의 결재문서도 공개한다는 목표다.

또 기존 정례간부회의, 부구청장회의, 실국장간담회 등 140여개 위원회 회의 등의 회의록만 공개하던 것을 앞으로는 회의 개최 계획부터 결과보고, 회의록 등 회의에 관련된 행정정보까지 모두 공개한다. 일일 지출현황만 공개하던 재정정보 역시 재정규모와 예ㆍ결산정보까지 모두 공개한다.

이밖에 정보소통광장 웹 페이지에 상세 검색 기능을 추가해 방대한 행정정보를 신속히 찾아볼 수 있도록 개선했다. 시는 또 4ㆍ19혁명, 6월 항쟁, 2002월드컵 거리응원 등이 열린 ‘서울광장’의 역사 등을 3D로 시민들에게 제공할 계획이다.

정보소통광장에 공개된 정보의 원문파일은 정보소통광장 웹페이지를 통해 다운받을 수 있다. 그 동안 서울시는 국·과장이 결재한 계획서, 보고서, 기안문 등 250여만건을 공개한 바 있다.

이태무기자 abcdefg@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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