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겨 최다빈/사진=OSEN
[한국스포츠경제 김의기] 한국 대표팀이 2018 평창올림픽 피겨스케이팅 팀 이벤트 출전을 확정했다.
2018 평창동계올림픽 및 패럴림픽 위원회는 12일 "국제빙상연맹(ISU)이 이날 평창동계올림픽 피겨 팀이벤트에 출전할 10개국을 확정 발표했다. 스페인이 출전 가능성이 사라져 한국이 팀 이벤트에 출전한다"고 밝혔다.
팀이벤트는 10개국이 출전해 남녀 싱글과 페어, 아이스댄스에서 기량을 겨뤄 상위 국가에 메달을 수여하는 국가대항 이벤트다. 2014 소치동계올림픽에서 처음 도입되었고, 국가별 최대 10명의 선수가 출전할 수 있기 때문에 쇼트와 프리 등 세부 종목에 서로 다른 선수들이 출전하는 경우가 많다.
이 종목에 출전하기 위해선 올 시즌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총점 기준 10위에 들어야 하고 4개 개별 종목 중 3개 종목에서 출전권을 갖고 있어야 한다. 한국은 10위 안에 들지 못했지만, 9위를 기록한 스페인이 여자 싱글과 페어 종목에서 출전권을 따지 못해 단체전 출전 최소 요건인 '3개 종목 출전권 확보'에 실패해 출전권이 넘어왔다.
팀 이벤트는 평창올림픽 개막식이 열리는 2월9일(남자싱글 쇼트프로그램·페어 쇼트프로그램)과 11일(아이스댄스 쇼트댄스·여자 싱글 쇼트프로그램·페어 프리스케이팅), 12일(남녀 싱글 프리스케이팅·아이스댄스 프리댄스) 펼쳐진다. 팀이벤트는 개인전(16,17일 남자 싱글·21,23일 여자 싱글) 보다 앞서 열린다.
김의기 기자 show9027@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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