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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합론 내홍 심화… 국민의당, 또 최저 지지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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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합론 내홍 심화… 국민의당, 또 최저 지지율

입력
2017.11.20 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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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오른쪽) 국민의당 대표가 20일 국회 본청 당대표실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해 눈을 만지며 생각에 잠겨 있다. 연합뉴스
안철수(오른쪽) 국민의당 대표가 20일 국회 본청 당대표실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해 눈을 만지며 생각에 잠겨 있다. 연합뉴스

국민의당이 바른정당과의 통합론을 둘러싼 내홍으로 4%대의 최저 지지율을 재차 기록했다.

20일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지난 13일부터 17일까지 전국 유권자 2,514명을 상대로 진행한 여론조사(95% 신뢰수준 표본오차 ±2%)에 따르면, 정당지지도에서 전주보다 0.4%포인트 하락한 국민의당이 4.9%를 기록하며 꼴찌를 차지했다. 리얼미터 기준으로, 국민의당의 4.9% 지지율은 지난 7월 4주차와 10월 2주차에 이어 세 번째이며, 2주 연속 최하위에 머무른 수치다.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은 추미애 대표가 ‘세종시 행정수도 개헌 명문화’ 입장을 표명한 이후 급등한 충청권을 비롯해 거의 대부분의 지역과 계층에서 결집하며 51.3%로 상승해, 다시 50%대로 올라섰다. 전주 대비 3.1%포인트가 오른 수치다. 반면 자유한국당은 ‘국정원 특활비 국회의원 상납 의혹’ 검찰수사 확대 여파로 전주 대비 0.3%포인트 하락하며 18.3%로 2위를 기록했다.

유승민 체제로 당 지도부를 정비한 바른정당은 전주 대비 0.2%포인트 올라 5.7%로 3위 자리에 올랐다. 정의당은 민주당의 강세로 대부분의 지역과 계층에서 지지층이 이탈해 0.8%포인트 하락한 5.0%로 4위에 머물렀다.

리얼미터 측은 “호남과 60대 이상 연령층에서 국민의당 지지율이 다소 올랐지만, 바른정당과의 연대ㆍ통합 등 당의 진로와 정체성을 둘러싸고 안철수 대표 측과 호남의원 간의 갈등이 증폭되던 17일을 기점으로 4% 지지율로 떨어졌다”고 설명했다.

정재호 기자 next88@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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