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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고떨이ㆍ신상 판촉 “스마트폰 바꿀 적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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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고떨이ㆍ신상 판촉 “스마트폰 바꿀 적기”

입력
2016.04.08 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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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럭시S6ㆍ아이폰6 등 재고폰

출고가 인하하고 지원금은 올려

G5 카메라 모듈 증정 등 혜택

갤S7도 커버ㆍ무선충전기 할인

새 휴대폰을 장만하려는 이들이 즐거운 고민에 빠졌다. 삼성전자와 LG전자, 애플의 전략 스마트폰 출시에 따라 구형 스마트폰 가격이 줄줄이 내려가고 있기 때문이다. 최신 스마트폰에 대해서도 각종 경품과 혜택 등 한시적인 판촉 행사가 이어지고 있다.

8일 전자 및 이동통신 업계에 따르면 출시된 지 1년이 넘은 재고 스마트폰 출고가가 최근 크게 떨어진 반면 구입 시 받는 지원금은 높아지며 소비자 부담이 가벼워졌다. 이통 3사는 지난 6일 갤럭시S6 32기가바이트(GB) 모델 출고가를 77만9,900원에서 67만9,800원으로, 64GB 모델은 79만9,700원에서 69만9,600원으로 10만원씩 인하했다. 지원금까지 받으면 30만원대에 구입할 수 있게 됐다. KT의 경우 아이폰6(64GBㆍ128GB) 지원금을 최대 60만원까지 높여 최저 구매가를 14만원대로 인하했다. SK텔레콤 16GB 모델과 LG유플러스 64GB 모델도 출고가가 20만원씩 내려갔다. 이 외에도 넥서스5X(32GB), 갤럭시A8 등도 출고가가 20만원 가량 떨어졌다.

삼성전자 갤럭시S7엣지와 LG전자 G5가 출시되고 애플의 신제품 아이폰SE도 시판을 앞두고 있어 이통사와 제조사는 기존 모델 판매가를 인하, 재고를 소진해야 하는 상황이다. 휴대폰 유통업계 관계자는 “구형 스마트폰이라 하더라도 사양은 최신 스마트폰 못지 않고 프리미엄 스마트폰 가격을 부담스러워 하는 실속 고객들도 많아 인기가 높다”며 “서두르지 않으면 구하기가 힘들 수 있다”고 귀띔했다.

‘재고 떨이’ 경쟁만 펼쳐지는 건 아니다. 경품 증정, 할인 혜택 등 최신 스마트폰 판촉 행사도 풍성하다. LG전자는 오는 15일까지 G5를 구매한 고객에게 스마트폰을 디지털 카메라로 변신시켜 주는 카메라 모듈(캠 플러스)을 증정한다. 최고급 스피커 기능을 이용할 수 있는 오디오 모듈(하이파이 플러스)과 고급 이어폰도 40% 할인된 가격에 제공한다. 이통사들도 G5 구매 고객을 대상으로 4월 한 달 동안 파손 보험 서비스 보험료 면제, 연결기기(프렌즈) 10% 할인 등의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오는 30일까지 삼성전자 갤럭시S7엣지나 갤럭시S7를 구매하는 고객들은 삼성 정품 커버 또는 급속 무선 충전기 중 한 가지를 5,000원에 살 수 있다. 최신 스마트폰 할부금 50%를 18개월 뒤 없애주는 LG유플러스의 ‘H클럽’도 오는 6월까지 한시적으로 운영된다.

이러한 판촉에 힘 입어 지난달 출시된 삼성전자의 갤럭시S7 시리즈는 20일만에 전 세계 1,000만대 판매의 기록을 세웠고, LG전자의 G5도 일부 매장에선 품절일 정도로 인기다. 이통사 관계자는 “재고 스마트폰과 최신 스마트폰 시장 모두 모처럼 활기를 띠면서 젊은 세대들은 물론 중장년과 청소년들에게도 지금이 스마트폰 구입 최적기”라고 말했다. 맹하경 기자 hkm07@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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