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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교생 18명 미니 초등학교생들의 특별한 체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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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교생 18명 미니 초등학교생들의 특별한 체험

입력
2017.05.29 1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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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자기 체험 참가 “고려청자 만든 기술, 직접 해보니 꿈만 같아요”

경북 안동시 온혜초등학교 전교생들이 도예만들기 체험을 배우고 있다. 온혜초등 제공.
경북 안동시 온혜초등학교 전교생들이 도예만들기 체험을 배우고 있다. 온혜초등 제공.

“고려청자나 조선백자를 만들었다는 기술로 직접 도자기를 만들다니… 꿈만 같아요.”

전교생이 18명(유치원생 4명 포함)밖에 되지 않은 초미니학교인 안동 온혜초등학교. 이 학교 재학생들은 최근 특별한 경험을 했다. 안동문화예술체험센터에서 실시하는 도예체험 프로그램에 참가해 직접 도자기를 구워본 것이다.

2~6학년 어린이들은 센터에서 미리 초벌구이를 해 둔 도자기에 자신만의 그림을 그려 넣은 뒤 직접 유약을 발라 가마에서 구워 나만의 도자기를 빚는 경험을 했다. 유치원생과 초등 1학년들은 손놀림이 익숙하지 않은 탓에 흙을 주무르고 작은 그릇을 만들어 보는 체험으로 대신했다.

체험에 참가한 한 6학년생은 “도자기를 직접 만들어보니 우리 조상의 솜씨가 정말 대단하다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며 의젓하게 말했다.

남명자 교장은 “이번 체험활동은 어린이들이 조상의 지혜와 슬기를 직접 느껴 볼 수 있는 계기가 됐다고 본다”며 “유명한 도예가가 되겠다는 새로운 꿈을 꾸게 된 학생, 평생 잊지 못할 즐거운 추억으로 간직하는 학생 등 모든 어린이들에게 너무나 소중한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권정식기자 kwonjs57@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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