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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바마 장녀 말리아 남친 생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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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바마 장녀 말리아 남친 생겼다

입력
2017.11.23 15: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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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락 오바마 전 미국 대통령의 장녀 말리아(오른쪽)가 영국 출신 동갑내기이자 하버드대 동문인 로리 파쿼슨과 입맞추는 사진이 22일 공개됐다. 영국 일간 더선 캡처
버락 오바마 전 미국 대통령의 장녀 말리아(오른쪽)가 영국 출신 동갑내기이자 하버드대 동문인 로리 파쿼슨과 입맞추는 사진이 22일 공개됐다. 영국 일간 더선 캡처

버락 오바마(56) 전 미국 대통령의 장녀 말리아(19)가 남자친구와 키스하는 사진이 공개되면서 세간에 열애 사실이 처음 밝혀졌다. 평소 ‘딸바보’로 알려진 오바마 전 대통령이 이전부터 딸의 교제사실을 알고 있었는지는 확인되지 않았다.

22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텔레그래프 등 외신에 따르면 말리아의 남자친구 존재는 지난 18일 열린 하버드대와 예일대간 미식축구 정기전에서 두 사람이 입 맞추는 사진이 공개되며 드러났다.

남자친구는 동갑내기이자 하버드대 동문인 영국인 로리 파쿼슨으로 알려졌다. 로리는 영국 명문 기숙학교인 럭비스쿨을 졸업했다. 그는 1년 학비만 3만2000파운드(약 4,600만원)에 달하는 럭비스쿨 재학기간 동안 학생대표를 맡기도 했다. 로리의 아버지 찰스 파쿼슨은 런던투자펀드관리그룹의 최고경영자다. 로리는 2015년 럭비월드컵의 개막식에서 해리 왕자와 함께 뛰는 모습이 포착되기도 했다.

지난해 하버드대에 합격한 말리아는 한 해 동안 다양한 활동을 하며 진로를 탐색하는 ‘갭 이어’를 가진 후 올해 9월 학업을 시작했다. 오바마 전 대통령은 당시 보 바이든 재단 모금행사 연설에서 “대학에 진학한 말리아와의 이별이 마치 심장수술을 받는 것처럼 고통스러웠다”고 말하기도 했다.

이태무 기자 abcdefg@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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