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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대를 아시아 중심권 대학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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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대를 아시아 중심권 대학으로”

입력
2015.03.16 1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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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0대 오연천 총장 취임

"공동체 기여할 인재양성"

울산대 제10대 오연천(64ㆍ사진) 총장이 16일 오전 11시 교내 대학회관 해송홀에서 취임식을 가졌다. 오 총장은 취임사를 통해 “울산대가 지역거점대학을 넘어 아시아 중심권 대학으로 발돋움할 수 있도록 국가발전에 기여하는 인재, 나만을 위한 것이 아닌 우리 공동체에 기여하는 참된 인재를 길러내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정정길 울산대 이사장은 “학문과 행정 경험에서 높은 경륜과 덕망을 두루 갖추신 오연천 박사님을 총장으로 모시게 돼 매우 기쁘다”며 “울산대의 새로운 50년을 기약할 수 있는 기틀을 다져 줄 것”이라고 말했다.

졸업생을 대표한 정갑윤 국회부의장은 “우리나라 최고의 서울대를 훌륭하게 이끈 것처럼 울산대도 지역사회가 더욱 자랑하고 대한민국의 자부심이 되는 대학으로 발전시켜 줄 것”이라며 취임을 환영했다.

성낙인 서울대 총장은 “대한민국 공업화에 큰 역할을 해온 울산대를 겸손과 소통의 리더십을 가지신 오연천 총장님께서 이끌게 된 것은 지역 발전의 새로운 계기”라며 즉석에서 서울대와 울산대의 파트너십 MOU(양해각서)를 제안한 뒤 “울산대 발전은 울산시는 물론 서울대와 대한민국 발전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축하했다.

이날 취임식에는 정갑윤(새누리당 울산중구) 국회부의장과 이채익(새누리당 울산남구 갑) 국회의원, 김기현 울산시장을 비롯해 박영철 울산시의회 의장, 김복만 울산교육감, 강종열 울산항만공사 사장, 김용태 울산세관장, 성낙인 서울대 총장, UNIST 조무제 총장 등 500여 명이 참석했다. 오 신임 총장은 미국 스탠퍼드대 초빙 석좌교수로 있던 중 지난달 23일 울산대 총장 선임 소식을 접하고 서둘러 귀국했다.

서울대 문리대 정치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뉴욕대에서 재정관리학 석ㆍ박사 학위를 취득한 뒤 1983년 서울대 행정대학원 교수로 부임했으며, 서울대 행정대학원장을 거쳐 제25대 서울대 총장을 지냈다. 오 총장의 임기는 2019년 2월 28일까지 4년이다.

김창배기자 kimcb@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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