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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어 장벽에 여성 폭행 오해’ 주먹 휘두른 주한미군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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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어 장벽에 여성 폭행 오해’ 주먹 휘두른 주한미군들

입력
2017.01.10 14: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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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일보 자료사진
한국일보 자료사진

광주 동부경찰서는 10일 길에서 남성 2명을 때린 혐의(폭행)로 A씨(32) 등 주한미군 하사 2명을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 등은 이날 0시30분께 광주 동구 남동의 도로에서 B씨(25) 등 2명의 뺨을 때린 혐의다.

조사결과 A씨 등은 B씨 일행이 길에서 여성들에게 폭력을 행사하고 있는 것으로 오해, B씨 일행을 폭행한 것으로 드러났다.

B씨 일행은 모르는 여성들이 길에서 다투는 것을 보고 이를 말리고 있었던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서로 말이 통하지 않아 벌어진 일인 것 같다"며 A씨 등을 상대로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경찰은 A씨 등을 미 헌병대에 인계할 예정이다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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