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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핫스팟] "신내린 백미경"…김명민X김현주 조합은 기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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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핫스팟] "신내린 백미경"…김명민X김현주 조합은 기적?

입력
2018.03.29 1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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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스포츠경제 최지윤] “백미경 작가에 대한 믿음이 크다.”

배우 김명민이 작품 선택 이유를 밝혔다.

김명민은 29일 서울 영등포동 타임스퀘어에서 열린 KBS2 새 수목극 ‘우리가 만난 기적’(우만기) 제작발표회에서 “백미경 작가는 신 내렸다는 말이 나올 정도로 가장 핫한 분 아니냐”며 “처음 시놉시스를 받았을 때 설렘 반 긴장 반이었다. 너무 어렵지만 하고 싶었다. 백 작가 대본에 대한 믿음이 있었고, 이 작품을 놓치면 후회할 것 같았다. 또 김현주, 라미란의 조합이면 믿고 맡겨도 되겠다. 후회 없는 필모그래피로 남겠다 싶었다”고 밝혔다. 두 사람과 부부 호흡에 대해선 “라미란은 송현철B의 원래 부인이고, 김현주는 죽은 영혼의 육체와 사는 인물”이라며 “연기하면서 두 사람의 매력을 느끼고 있다. 김현주는 긴장감과 설렘을 주는 묘한 느낌이 있다. 반대로 라미란은 긴장을 풀어주는 상반된 매력을 갖고 있다”고 설명했다.

‘우만기’는 대한민국의 평범한 가장 송현철A(김명민)가 이름과 나이만 같을 뿐 정반대의 삶을 살아온 송현철B(고창석) 인생을 대신 살면서 벌어지는 이야기. 김현주는 송현철A 아내 선혜진으로 변신한다. 김명민을 비롯해 김현주 라미란 등은 백 작가에 대한 절대적인 신뢰를 드러냈다. 백 작가는 JTBC에서 ‘힘쎈여자 도봉순’ ‘품위있는 그녀’를 연달아 흥행시키며 스타 작가로 떠올랐다.

김현주는 “내가 마지막에 캐스팅이 됐는데, 김명민, 라미란이 출연한다는 이유만으로도 안할 이유가 없었다”며 “백 작가, 이형민 PD와 작업도 좋은 기회라 생각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김명민 선배가 맡은 송현철처럼 혼자 하는 역을 주로 많이 했다. 이번에는 선배들에게 많이 배울 수 있을 것”이라며 “상대역이 김명민 선배님이라서 정말 좋다. 라미란 씨랑도 좋은 에너지를 주고받으며 멋진 장면 연출해보고 싶다”고 덧붙였다.

백 작가의 마법은 지상파에서도 통할까. ‘우만기’는 전작 ‘라디오 로맨스가’ 시청률 2%대로 종영했다. 더욱이 경쟁작인 감우성, 김선아 주연의 SBS ‘키스 먼저 할까요?’가 인기몰이 중이라서 부담감도 클 터. 김명민은 “휴먼과 멜로 등 모든 걸 갖춘 종합선물세트 같은 작품이다. 웃기면서도 슬픈 장면들을 함께 볼 수 있다”며 “가장 소중한 사람들과 행복한 하루하루를 보내는 자체가 기적임을 깨달게 해줄 것”이라고 했다.

다음달 2일 오후 10시 첫 방송.

사진=OSEN

최지윤 기자 plain@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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