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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17.11.29 13:31
수정 : 2017.11.29 13:33

국정원 "北 미사일, 가장 진전된 ICBM… 예견된 도발”

등록 : 2017.11.29 13:31
수정 : 2017.11.29 13:33

"미국에 타격능력 과시하고

중국엔 대북제재 불만 표출"

서훈 국정원장이 29일 북한 탄도 미사일 발사와 관련해 국회 정보위원회 전체회의에 참석해 현안보고 자료를 확인하고 있다. 오대근 기자

국가정보원은 29일 북한이 미사일 발사를 강행한 것과 관련해 "그동안 세 번에 걸쳐 발사된 ICBM급 중에 가장 진전된 것으로 평가한다"며 "전략적으로 예견된 도발"이라고 밝혔다.

서훈 국정원장은 이날 국회 정보위원회 전체회의에 출석해 이처럼 말했다고 더불어민주당 간사인 김병기 의원이 밝혔다.국정원은 이 자리에서 "이날 탄도미사일은 최대고도 4,500㎞로 960㎞를 비행했다. 기존 화성 14형보다 최대 고도와 속도가 높다는 점에서 개량한 ICBM급일 가능성을 추정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ICBM급이긴 한데 분명히 (기술이) 진전됐고, 세 차례 걸친 ICBM급 중 가장 진전됐다"고 밝혔다. 또 국정원은 "전략적으로 예견된 도발"이라고 설명했다고 김 의원은 전했다.

국정원은 발사 배경에 대해 "미국 타격 능력을 과시하고 중국의 대북 제재에 대한 불만을 표출하는 의도로 분석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내부적으로 체제 결속을 도모하기 위한 목적도 있다. 북한 외교적 고립이 심화되는 가운데 계속된 도발과 압박 강화로 정세 긴장이 고조될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했다.

또 "사전 징후도 파악을 했고, 테러국에 재지정된 상황에서 북한은 '본인들이 반드시 대응하겠다'고 하면 70% 정도 도발을 했는데, 김정은이 발언을 했으니 100% 도발할 것으로 예견되는 상황이었다"는 설명도 했다고 김 의원이 전했다. 김 의원은 또 "2분 만에 대통령에게 보고를 했을 정도로, 징후는 포착한 것으로 보여진다"고 덧붙였다.

추가 핵실험 가능성에 대해서는 "(그 가능성을) 배제하지 못한다"는 답변을 국정원이 내놨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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