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맷 데이먼, '무도' 레전드 성사될까?

입력
2016.06.30 1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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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리우드 스타 맷 데이먼.
할리우드 스타 맷 데이먼.

할리우드 스타 맷 데이먼(46)의 MBC ‘무한도전’ 출연 소식이 온라인을 뜨겁게 달군 하루였다.

30일 한 매체는 다음 달 8일 새 영화 ‘제임스 본’ 홍보 차 내한하는 맷 데이먼이 ‘무한도전’에 출연한다고 보도했다. 이 소식이 알려진 뒤 MBC와 ‘제임스 본’ 측이 “현재 출연을 논의 중인 단계로 정해진 것은 없다”며 선을 그었지만 ‘무한도전’ 팬들은 “또 한 편의 레전드 방송이 나오지 않겠냐”며 기대감을 내비쳤다.

‘무한도전’은 지난 1월에도 할리우드 배우 잭 블랙(47)의 출연을 성사시키며 역대급 재미를 선보인 적이 있다.

자신이 목소리 주연을 맡은 애니메이션 ‘쿵푸팬더3’ 홍보를 위해 한국을 찾은 잭 블랙은 ‘무한도전-예능학교 스쿨 오브 樂’편에 출연해 몸을 사리지 않는 열정을 보여줘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입에 마시멜로우 많이 넣기’ ‘스타킹 쓰고 촛불 끄기’ ‘닭싸움’ 등 ‘무한도전’ 멤버들과 벌인 각종 게임에 적극적으로 임하며 지친 기색을 보이지 않았던 잭 블랙의 활약에 시청자들의 반응도 폭발적이었다.

이후 잭 블랙은 미국 NBC 토크쇼 ‘엘런 드제너러스 쇼’에 출연해 “한국의 전설로 불리는 최고의 프로그램에 출연했다”며 ‘무한도전’ 출연을 언급하기도 했다.

과거에도 ‘무한도전’은 프랑스 축구선수 티에리 앙리, 미국 유명 스타 해리스 힐튼, 격투기 선수 효도르 등 해외스타들을 잇달아 섭외하며 눈길을 모았다.

‘라이언 일병 구하기’(1998) ‘엘리시움’(2013) ‘마션’(2015) 등에 출연하며 수 많은 국내 팬을 거느린 맷 데이먼이 과연 ‘무한도전’ 멤버들과 만날 수 있을지에 뜨거운 관심이 모아지는 것도 이 때문이다.

네티즌들은 “만약 성사만 된다면 ‘무한도전’ 섭외력 대박 인정”(trf*****), “잘 나가는 해외 스타 전용 방송될 듯”(jrr***), “잭 블랙에도 모자라 맷 데이먼까지. 무조건 본방사수입니다”(dd*****) 등의 의견으로 기대감을 드러냈다.

조아름기자 archo1206@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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