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이왕구 기자

등록 : 2017.12.08 17:21
수정 : 2017.12.08 21:48

지구촌 뚱뚱한 청소년 1억2400만명... 한국도 '살과의 전쟁'

[Data & Design] 인포그래픽

등록 : 2017.12.08 17:21
수정 : 2017.12.08 21:48

세계인들이 갈수록 뚱뚱해지고 있습니다. 흔해진 고열량 음식, 탄수화물 섭취 증가 등의 영향으로 과체중ㆍ비만 비율을 꾸준히 높아지고 있습니다.특히 어린이ㆍ청소년들의 비만 증가는 더 이상 방치할 수 없는 수준입니다. 세계보건기구(WHO)가 2,416건의 통계자료를 통해 1975~2016년 세계 유ㆍ청소년(5~19세) 체질량지수(BMI)를 분석한 결과, 이 연령대 비만인구가 1,100만명에서 1억2,400만명으로 급증했습니다. 각각 0.9%, 0.7%였던 남녀 유ㆍ청소년들의 비만 비중은 같은 기간 7.8%, 5.6%로 뛰었습니다.

과거와 달리 비만은 부유한 나라들만의 문제가 아닙니다. 1975년 저개발국가의 비만 유ㆍ청소년은 0.7%에 불과했으나 지난해 이 비율은 7%로 뛰었습니다. 2022년이 되면 저개발국가의 비만 유ㆍ청소년 비중은 저체중 유ㆍ청소년의 비중을 넘어설 것이라는 게 WHO의 예측입니다.

과체중ㆍ비만으로 인해 치러야할 비용도 막대합니다. 비만은 당뇨ㆍ간 손상ㆍ암ㆍ우울증ㆍ심장질환 등 각종 질병을 유발합니다. 2014년 치료비용으로 6,000억달러가 소요됐고, 적절한 대처가 없을 경우 이 비용은 2025년이면 1조2,000억달러로 증가할 것이라고 전문가들은 예상합니다. 우리나라 역시 비만 안전지대가 아닙니다. 보건당국 조사에 따르면 한국 30, 40대 남성의 경우 40% 이상이 비만(과체중 포함) 범주에 들어가는 것으로 분석되고 있습니다. 건강한 생활습관과 당국의 촘촘한 예방대책이 요구되고 있습니다.

기획=이왕구 기자ㆍ박혜인 인턴기자(중앙대 정치국제학과 4), 디자인=송정근 기자

저작권자 © 한국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한국일보 페이스북

한국일보 트위터

한국일보닷컴 전체기사 RSS

RSS

한국일보닷컴 모바일 앱 다운받기

앱스토어구글스토어

한국일보닷컴 서비스 전체보기

Go

뉴스 NOW

이전

  • 종합
  • 정치
  • 사회
  • 경제
  • 국제
  • 문화
  • 연예
  • 라이프
  • 스포츠

다음

“홍준표가 보수를 몰락시킨 게 아니라 몰락한 보수가 홍준표에 매달린 것”
[단독] 세월호 촛불 조형물 부순 前 일간지 화백 구속기소
김동철 “한국당 복귀하거나 평화당 기웃거릴 의원 없어”
[르포] “지난달 37만원 벌었는데… 경기 회복? 어느 나라 얘긴가요”
범죄 방목장 #여고생 오픈채팅
33명 사상 군산 방화사건…술값 시비가 부른 참사
능력ㆍ자질보단 충성파 골라 키워… 위기 구할 리더가 없다

오늘의 사진

많이 본 뉴스

  • 1
  •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