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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제2시민청 ‘삼각산 시민청’ 개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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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제2시민청 ‘삼각산 시민청’ 개관

입력
2018.04.25 1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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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이신설선 솔밭공원역에 개관한 '제2시민청' 1동의 외관. 서울시제공
우이신설선 솔밭공원역에 개관한 '제2시민청' 1동의 외관. 서울시제공

서울시민들의 문화 공간인 ‘시민청’이 서울시청 신청사 지하에 이어 경전철 우이신설선 솔밭공원역에 문을 연다.

서울시는 동북권 주민들이 공연, 전시, 체험 프로그램을 누릴 수 있는 ‘삼각산 시민청’이 솔밭공원역 건물 2개 동에 540㎡ 규모로 조성돼 오는 28일 운영을 시작한다고 25일 밝혔다.

제2시민청 이름은 강북, 도봉, 노원, 성북 등 서울 동북권 지역을 아우르는 북한산의 옛 이름 ‘삼각산’에서 따왔다.

삼각산 시민청은 길 하나를 사이에 두고 1동은 도봉구 쌍문동에, 2동은 강북구 우이동에 위치해 있다. 솔밭공원역 1, 2번 출구와 바로 연결된다.

1동은 누구나 방문해 여유로운 시간을 보낼 수 있는 공간이다. 공연과 전시, 영상 관람을 할 수 있는 ‘활짝라운지’와 북카페가 들어섰다.

2동은 시민이 주체가 돼 운영하는 공간이다. 워크숍룸과 전시실이 마련돼 있어 토론이나 모임, 동아리 활동, 강연 등 다양한 용도로 쓰일 수 있다.

삼각산 시민청은 매일(1월 1일, 설ㆍ추석 당일 휴관) 오전 9시부터 오후 9시까지 운영한다. 시민 누구나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시는 2013년 1월부터 서울시청사 지하에 시민청을 운영해왔다. 제2시민청은 강남구 세텍(SETEC) 부지에 만들려 했으나 강남구청이 인근 아파트 재건축에 발맞춰 이곳을 함께 개발해 MICE(회의ㆍ관광ㆍ전시ㆍ이벤트)나 중소기업 발전을 위해 써야 한다고 반대하면서 법정 공방까지 가는 등 부지 선정에 난항을 겪었다.

시는 결국 세텍 부지를 포기하고 제2시민청 후보지를 물색했으며, 지난해 9월 솔밭공원역을 최종 부지로 선정했다. 시는 추후에도 지역 특색을 살릴 수 있는 권역별 시민청을 늘려나갈 방침이다.

제2시민청인 '삼각산 시민청' 1동 2층의 시설 배치도. 서울시 제공
제2시민청인 '삼각산 시민청' 1동 2층의 시설 배치도. 서울시 제공

송옥진 기자 click@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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