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짐 나르고 TV 설치하고… 삼성동 사저 분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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짐 나르고 TV 설치하고… 삼성동 사저 분주

입력
2017.03.11 1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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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 오전 2시간여 통신설비 설치

朴, 파면 이틀째에도 청와대 칩거

11일 오전 서울 삼성동 박근혜 전 대통령 사저 앞에서 경찰과 취재진들이 진을 치고 있다. 박진만 기자
11일 오전 서울 삼성동 박근혜 전 대통령 사저 앞에서 경찰과 취재진들이 진을 치고 있다. 박진만 기자

박근혜 전 대통령이 파면 결정 이틀째인 11일 청와대 관저에 머무를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삼성동 사저는 이사준비로 바쁜 모습이었다.

삼성동 사저에는 이날 오전부터 승합차와 화물차가 수시로 드나들었다. 오전 9시쯤에는 승합차와 화물차가 사저로 도착해 문짝과 창틀 등 자재를 날랐고 청와대 관계자로 추정되는 남성들이 수 차례 드나들며 상자를 운반했다. 오전 10시쯤에는 통신사 소속 설비차량이 도착해 2시간여 동안 텔레비전 등 통신선로를 설치하는 모습이 포착됐다. 청와대 경호실 관계자로 추정되는 남성들도 사저로 도착해 경호계획을 점검하는 등 박 전 대통령의 복귀 준비에 몰두했다.

이날 삼성동 사저에는 오전부터 취재진이 장사진을 이루고 있다. 사저 앞을 포함해 인근 건물 옥상에서 박 전 대통령의 복귀를 기다리는가 하면 중국ㆍ일본 등 외신들도 사저의 모습을 실시간으로 전했다. 경찰은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 3개 중대 270여명의 경력을 삼성동 사저 인근에 배치했다.

박진만 기자 bpbd@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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