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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르빗슈 부활‘ 다저스, 애리조나 꺾고 챔피언십시리즈 진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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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르빗슈 부활‘ 다저스, 애리조나 꺾고 챔피언십시리즈 진출

입력
2017.10.10 1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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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다저스의 다르빗슈 유가 10일 애리조나와 디비전시리즈 3차전에 선발 등판해 역투하고 있다. 피닉스=AP 연합뉴스
LA 다저스의 다르빗슈 유가 10일 애리조나와 디비전시리즈 3차전에 선발 등판해 역투하고 있다. 피닉스=AP 연합뉴스

29년 만의 월드시리즈 우승에 도전하는 LA 다저스가 2년 연속 내셔널리그 챔피언십시리즈(7전4선승제)에 진출했다.

다저스는 10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피닉스 체이스필드에서 열린 내셔널리그 디비전시리즈(5전3선승제) 3차전에서 다르빗슈 유의 호투를 앞세워 애리조나를 3-1로 제압했다. 이로써 다저스는 시리즈를 3승 무패로 간단히 끝내고 월드시리즈 제패의 교두보를 마련했다. 오직 월드시리즈 우승을 위해 시즌 도중 영입된 다르빗슈는 5이닝 동안 탈삼진 7개를 곁들여 2피안타(1피홈런) 1실점으로 막고 정규시즌 막판 불안했던 모습을 지웠다.

애리조나의 선발은 2015년까지 다저스에서 클레이튼 커쇼와 ‘원투펀치’를 이뤘던 잭 그레인키였다. 다저스는 1회초 1사 1ㆍ3루에서 코디 벨린저의 1루수 땅볼로 선취점을 얻었고, 5회초 벨린저가 그레인키를 상대로 솔로홈런을 쏘아 올려 2-0으로 달아났다. 벨린저는 4번 1루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2안타(1홈런) 1볼넷 2타점 1득점을 올리는 등 공ㆍ수에서 맹활약했다.

애리조나는 5회말 대니얼 데스칼소의 솔로아치로 1점을 추격했지만, 다저스는 6회초 오스틴 반스의 솔로홈런으로 응수했다. 불펜으로 디비전시리즈에 합류한 다저스의 또 다른 일본인 투수 마에다 겐타는 8회 마운드에 올라 1이닝을 삼자범퇴로 막았고, 마무리 켄리 얀선은 9회에 등판해 1피안타 무실점으로 뒷문을 지켰다.

보스턴을 꺾고 챔피언십시리즈에 진출한 뒤 환호하는 휴스턴 선수들. 보스턴=AP 연합뉴스
보스턴을 꺾고 챔피언십시리즈에 진출한 뒤 환호하는 휴스턴 선수들. 보스턴=AP 연합뉴스

한편 월드시리즈 2연패에 도전하는 시카고 컵스는 일리노이주 시카고 리글리 필드에서 열린 또 다른 내셔널리그 디비전시리즈 3차전에서 워싱턴을 2-1로 꺾고 시리즈 전적 2승1패로 앞서나갔다. 뉴욕 양키스는 뉴욕 양키스타디움에서 열린 아메리칸리그 디비전시리즈 4차전에서 클리블랜드 인디언스를 7-3으로 꺾고 2패 후 2연승으로 기사회생, 시리즈를 최종 5차전으로 몰고 갔다.

휴스턴은 12년 만에 챔피언십시리즈에 진출했다. 휴스턴은 매사추세츠주 보스턴의 펜웨이파크에서 열린 아메리칸리그 디비전시리즈 4차전에서 보스턴을 5-4로 따돌렸다. 아메리칸리그 서부지구 챔피언인 휴스턴은 이로써 시리즈 전적 3승1패로 아메리칸리그 챔피언십시리즈(7전4선승제)에 선착했다. 휴스턴이 리그 챔피언십시리즈에 진출한 건 내셔널리그 중부지구 소속이던 2005년 이후 12년 만이다. 휴스턴은 2013년 아메리칸리그로 옮겼다. 휴스턴은 클리블랜드-뉴욕 양키스의 디비전시리즈 승자와 14일부터 챔피언십시리즈를 치른다.

성환희기자 hhsung@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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