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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능통장’ ISA 수익률, 국민은행이 7.4%로 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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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능통장’ ISA 수익률, 국민은행이 7.4%로 1위

입력
2018.01.21 20:00
2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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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티이미지뱅크
게티이미지뱅크

시중은행 중 지난해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ISA) ISA 수익률이 가장 높은 곳은 국민은행으로 나타났다.

21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지난해 1~11월 10개 시중은행의 일임형 ISA 평균 수익률은 6.07%를 기록했다. 국민은행이 7.4%로 가장 높았고, 우리은행(6.6%) 농협은행(6.17%) 하나은행(5.99%) 등이 그 뒤를 이었다.

국민은행은 지난해 초만 해도 수익률이 10개 은행 중 9번째였을 만큼 운용 성과가 저조했지만 전세를 뒤집는 데 성공했다. 국민은행 관계자는 “효율적인 운용 프로세스 구축에 힘쓴 게 수익률 개선으로 이어졌다”고 말했다. 국민은행은 지난해 12월 업계 처음으로 수익이 나지 않으면 성과보수를 받지 않겠다고 선언하기도 했다.

2016년 4월 ISA 도입 이후 지금까지의 누적수익률은 우리은행(7.51%)이 가장 높았다. 이어 국민은행(6.9%) 농협은행(6.68%) 하나은행(5.97%) 신한은행(5.73%)의 순이었다.

‘재테크 만능통장’으로 불리는 ISA는 예ㆍ적금, 펀드, 파생결합증권 등 다양한 금융상품을 한 계좌에 담아 여기에서 발생하는 이자ㆍ배당소득에 대해 비과세 혜택을 주는 상품이다. 연간 2,000만원, 5년간 최대 1억원까지 세제 혜택을 받을 수 있는데, 올해 말까지만 가입이 가능하다. 지난해 비과세 해외 주식형 펀드 가입 종료로 현재 비과세 투자상품은 ISA가 유일하다.

관련법 개정으로 서민형과 농어민 가입자의 ISA 비과세 한도가 250만원에서 400만원으로 늘어난 점도 주목된다. 서민형은 연간 총급여가 5,000만원 이하이거나 종합소득금액이 3,500만원 이하인 사람이 가입할 수 있다. 서민형과 농어민 계좌는 의무가입 기간도 3년으로 일반형 계좌(5년)보다 2년 짧다. 올해부턴 중도 인출도 허용된다. 김동욱 기자 kdw1280@hankooki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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