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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 지지율 소폭 감소 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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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 지지율 소폭 감소 74.2%

입력
2017.06.26 1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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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얼미터 정례조사, 더불어민주당 지지율 53.6% 강세 이어가

“일자리 추경 심의불가” 자유한국당은 14.5%로 하락반전

문재인 대통령이 24일 전북 무주 태권도원에서 열린 WTF 세계태권도선수권대회 개막식을 마친 뒤 공연단원들과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청와대 사진기자단
문재인 대통령이 24일 전북 무주 태권도원에서 열린 WTF 세계태권도선수권대회 개막식을 마친 뒤 공연단원들과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청와대 사진기자단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운영 지지율이 2주 연속 하락세를 이어갔지만, 하락 폭이 줄며 70% 중반 대를 유지했다. 집권여당인 더불어민주당 지지율도 50% 중반 수준을 유지했다.

리얼미터는 문 대통령의 국정수행에 대해 ‘잘 하고 있다’는 응답은 전주보다 1.4%포인트 빠진 74.2%였다고 26일 밝혔다. CBS 의뢰로 지난 19~23일 전국 유권자 2,531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1.9%포인트) 결과다.

‘국정수행을 잘못하고 있다’는 부정평가는 1.2%p 오른 18.6%로 4주 연속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모름 또는 무응답은 7.1%였다. 보수층에서는 긍정평가 46.8%, 부정평가 43.1%를 기록 취임 후 처음으로 부정평가가 40%선을 넘어섰다. 리얼미터는 “문 대통령의 지지율 하락은 문정인 외교안보 특보의 워싱턴 발언에 대한 일부 야당 및 언론의 공세와 ‘웜비어 사망 사건’ 관련 언론보도의 확산, 송영무 국방부장관 후보자를 비롯한 내각·청와대 일부 인사의 자질 논란 등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고 설명했다.

문 대통령 지지세가 다소 빠지긴 했지만, 여전히 자유한국당 지지층을 제외한 모든 지역ㆍ연령ㆍ이념성향ㆍ정당 지지층에서 압도적이다.

정당 지지도에서도 민주당은 지난주와 같은 53.6%로 강세를 이어갔다. 자유한국당의 지지율이 0.2%p 내린 14.5%로 지난 3주 동안 이어진 완만한 상승세를 마감했다. 일자리 추가경정예산안, 정부조직법 심의 불가라는 강경 노선을 택한 탓으로 풀이된다. 국민의당은 6.3%로 4주 연속 하락하며 3주 연속 최저치로 떨어졌다. 정의당은 6.3%로 전주보다 0.1%p 내렸지만 국민의당과 동률을 기록했다. 당 대표 선출을 위한 지역토론회를 이어간 바른정당은 0.5%p 오른 6.2%로 집계됐다.

이동현 기자 nani@hankookilbo.com

*여론조사 관련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www.nesdc.go.kr)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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