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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신수, 이번엔 현역 최장 48경기 연속 출루 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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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신수, 이번엔 현역 최장 48경기 연속 출루 타이

입력
2018.07.11 1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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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신수. USA 투데이 연합뉴스
추신수. USA 투데이 연합뉴스

연일 메이저리그 출루 기록을 갈아치우고 있는 추신수(36ㆍ텍사스)가 이번엔 현역 최장 타이 기록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

추신수는 11일(한국시간) 미국 매사추세츠주 보스턴 펜웨이파크에서 열린 보스턴과 원정경기에 1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3회초 두 번째 타석에서 볼넷으로 1루에 나갔다. 상대 우완 선발 엑토르 벨라스케스와 마주한 추신수는 초구 스트라이크에 이어 볼 4개를 연달아 골랐다. 지난 9일 디트로이트전에서 구단 신기록인 47경기 연속 출루에 성공한 뒤 전날 보스턴전에서 하루 휴식을 취한 추신수는 이로써 2001년 앨버트 푸홀스(LA 에인절스), 2015년 조이 보토(신시내티)가 세운 현역 선수 최다 출루 기록과 타이를 이뤘다. 추신수는 앞으로 2경기만 더 연속 출루를 이어가면 베이브 루스가 1923년 달성한 50경기 고지를 밟는다. 이 부문 메이저리그 기록은 1949년 테드 윌리엄스가 남긴 84경기다.

1회 첫 타석 2루수 땅볼 뒤 3회 두 번째 타석에서 대기록을 달성한 추신수는 5회 삼진으로 물러났다. 4-6으로 뒤진 6회 2사 2루에서는 안타성 타구를 날렸지만, 보스턴의 수비 시프트에 걸려 아쉬움을 남겼다. 9회 마지막 타석에서는 라이언 브레이저를 상대로 볼넷을 골라내 멀티출루(한 경기 2출루 이상)를 완성했다. 3타수 무안타 2볼넷을 기록한 추신수의 시즌 타율은 2할9푼(338타수 98안타)으로 약간 내려갔다. 텍사스는 보스턴에 4-8로 패했다.

성환희기자 hhsung@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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