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는 재미의 발견

새로워진 한국일보로그인/회원가입

  • 관심과 취향에 맞게 내맘대로 메인 뉴스 설정
  • 구독한 콘텐츠는 마이페이지에서 한번에 모아보기
  • 속보, 단독은 물론 관심기사와 활동내역까지 알림
자세히보기 닫기
최진실 딸 최준희 "엄마 아빠 이혼 이유도 할머니, 천벌 받을 것"

알림

최진실 딸 최준희 "엄마 아빠 이혼 이유도 할머니, 천벌 받을 것"

입력
2017.08.06 10:21
0 0

최준희가 SNS를 통해 또 한 번 폭로했다. 최준희 인스타그램
최준희가 SNS를 통해 또 한 번 폭로했다. 최준희 인스타그램

고(故) 최진실 딸 최준희가 할머니에 관한 주장을 이어갔다.

최준희는 6일 자신의 SNS에 기존 주장을 이어가는 새로운 글을 게재했다. 그는 "병원을 자진해서 들어 간 것은 맞지만 폐쇄병동인 줄은 몰랐고 외부와 차단되는 병동인 줄은 전혀 몰랐다. 입원 절차 다 밟고 난 후에 알았고 원래는 3주동안 입원하는 거였는데 전 정신병자도 아닌데 정신병동에서 지내는 게 억울해 맨날 간호사와 주치의 선생님들께 내보내달라고 울었다"고 밝혔다.

최준희는 "지금에서야 말하는것이지만 그런 병동이었으면 전 입원하지 않았을 거다"며 "그리고 '아이돌학교' 준비를 무너트린 것도 할머니다. 처음으로 꿈을 확고하게 안고 열심히 연습해 1차, 2차 다 합격했다. 소속사가 있던 연습생도 아니었기에 연습실을 자주 얻을 수 없어 노래방에서 연습하고 화장실 전신 거울에서 노래를 틀어 놓고 연습했다. 그렇게 몇주 동안 피 땀 흘려 연습한 것을 할머니는 몇 초 만에 말 한마디로 제가 공들여 쌓아온 탑을 무너트렸다"고 토로했다.

그는 "전 너무 화가 났고 속상했다. 더 어이가 없던 것은 반대한 이유가 스님이 제가 연예인이 된다면 엄마처럼 똑같이 자살을 할 것이라고 했다며 이상한 말씀을 하셨다. 더 중요한 것은 저희는 기독도였다. 공부나 할 것이지 뭔 연예인을 하냐며 화를 내셨다. 하지만 할머니는 저에게 문제집 살 돈을 준 적 없었고 전 그래도 좀 열심히 살아보겠다 해서 당시 친구들에서 5000원씩 빌려서 문제집 겨우 3권 사서 공부했다. 전 열심히 노력하면 안 될 건 없다고 생각하고 살았는데 이제 느꼈다. 아무리 노력해도 안 되는 것은 있다는 걸"이라고 폭로했다.

최준희는 이어 "심지어 더 화가 나는 것은 오빠는 어떻게든 연예인 사켜주려고 여기저기 알아보고 물어보고 다녔단다. 진짜 어이가 없어서 말이 안 나온다. 전 아무 어른들의 도움 없이 그저 혼자서 내 꿈 좀 이뤄보겠다고 노력한 것인데 할머니는 그것마저 다 망쳤다"고 했다.

최준희는 "17일날 KBS '속보이는 TV'에 할머니랑 저랑 관계가 더 자세히 방영될 거다. 할머니는 엄마에게 정말 천벌 받을 거다. 여러분 이것은 가정폭력이다. 다 잘 되라고 한 일들이 이렇게까지 많은 사람들한테 상처를 주었을까? 폭행과 훈육은 다르다"고 단언했다.

그는 또 "그 훈육이 최진실 딸을 죽이려 했고 자살유도를 했다. 정말 제대로 할머니의 죄를 많은 사람들이 알기 전까지 전 할머니를 폭로하고 폭로할 거다"며 "아직 할머니의 제일 큰 죄를 아직 밝히지 않았다. 엄마와 아빠가 이혼한 원인도 할머니다"며 "이 사실이 알려지게 된다면 지금 상황보다 뒤집어지겠죠. 훈육과 폭력은 다릅니다"고 다시 한 번 강조했다.

남도현 기자 blue@hankookilbo.com

[연예관련기사]

故 최진실 딸 최준희, 외할머니 폭행 폭로 "저 좀 살려주세요"(전문)

채수빈 "조재현, 딸 조혜정 절친인 나와 키스신 못하겠다고"

김기덕 감독, 여배우 폭행+베드신 강요? "사실무근"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Copyright ⓒ Hankookilbo 신문 구독신청

LIVE ISSUE

댓글0

0 / 250
중복 선택 불가 안내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