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고양시는 31일 ‘평화통일교육전시관’을 개관해 정식 운영을 시작한다고 30일 밝혔다.
전시관은 일산동구 호수공원 내 꽃 전시관 1층에 340㎡ 규모로, 평화통일과 비무장지대 관련된 체험과 영상물을 시청할 수 있다.
한쪽 벽면에는 전쟁으로 폐허가 된 마을과 군용 트럭, 낙하산 등의 그림이 그려진 평화마을 디지털 터치 체험관이 마련돼 있다. 관람객들이 트럭 등 무기들을 손으로 누르면 꽃이나 평화를 상징하는 비둘기로 영상이 바뀐다.
관람 시간은 매주 화요일부터 일요일(월요일 휴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다. 입장료는 무료다. 시 관계자는 “관람객들이 분단의 역사를 바로 보고 평화통일에 대한 희망을 가지게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종구 기자 minjung@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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