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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 여제 다 모였네...황홀한 KEB하나은행 챔피언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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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 여제 다 모였네...황홀한 KEB하나은행 챔피언십

입력
2017.10.08 15: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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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 LPGA투어 KEB하나은행 챔피언십이 12일부터 나흘간 인천 영종도에서 열린다. 왼쪽부터 유소연, 박성현, 렉시 톰프슨. 대회 조직위 제공
2017 LPGA투어 KEB하나은행 챔피언십이 12일부터 나흘간 인천 영종도에서 열린다. 왼쪽부터 유소연, 박성현, 렉시 톰프슨. 대회 조직위 제공

세계 여자골프 최강자들이 한국에서 샷 대결을 펼친다.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KEB하나은행 챔피언십이 12일부터 나흘간 인천 영종도 스카이72 골프앤 리조트에서 총 상금 200만 달러(약 23억원)를 걸고 불꽃 대결을 벌인다. 이번 대회에는 세계 톱 랭커 대부분이 도전장을 내밀어 열띤 샷 대결을 예고했다.

일찌감치 올 시즌 신인왕을 예약한 박성현(24ㆍKEB하나은행)은 유소연(27ㆍ메디힐)이 지키고 있는 세계 랭킹 1위(8.63) 자리를 빼앗기 위해 출사표를 던졌다. 박성현과 렉시 톰프슨(22ㆍ미국)이 각각 8.01점과 7.79점으로 랭킹 2,3위에 올라 있고 안나 노르드크비스트(30ㆍ스웨덴)가 뒤를 잇고 있다.

시즌 마지막 메이저대회 에비앙 챔피언십에서 정상에 올라 세계랭킹 4위에 자리한 노르드크비스트 역시 출전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에비앙 챔피언십에서 3위에 오르며 감각을 끌어올린 리디아 고(20ㆍ뉴질랜드), 시즌 3승의 김인경 역시 우승권이다. 지난 1일 끝난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투어 메이저대회 제팬오픈 선수권에서 공동 5위를 기록하며 세계 랭킹을 5위로 끌어올린 전인지(23)도 뒤늦은 시즌 첫 승에 도전한다.

리디아 고(왼쪽)와 전인지 역시 우승권에 근접해 있다. 대회 조직위 제공
리디아 고(왼쪽)와 전인지 역시 우승권에 근접해 있다. 대회 조직위 제공

톱 랭커들에게 이번 대회는 개인 타이틀을 차지하기 위한 각축장이 될 전망이다. 세계 랭킹 1~3위에 포진해 있는 유소연, 박성현, 톰프슨은 1위 자리를 놓고 격돌한다. 시즌 상금 랭킹에서는 유소연과 톰프슨이 박성현의 뒤를 바짝 쫓는 모양새다.

박성현은 현재 상금 랭킹 1위(190만 9,667 달러), 평균 타수 2위(69.09), 올해의 선수 부문 3위를 기록하고 있다. 신인왕 포인트(1,333)에서 1위를 달리는 것은 물론 2위(에인절 인ㆍ559포인트)와 현격히 차이가 난다. 평균 타수는 톰프슨(69.01)이 박성현에 근소하게 앞선 1위다.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무대에서 활약하는 선수들도 비장한 각오를 다졌다. 다승, 상금, 평균타수, 대상포인트 부문에서 1위를 달리고 있는 이정은(21ㆍ토니모리)과 시즌 2승의 고진영(22ㆍ하이트진로), 오지현(22ㆍKB금융) 등이 출격 준비를 마쳤다. 18년 만에 탄생한 아마추어 다승자 최혜진(18ㆍ롯데)은 초청 선수로 참가한다.

박진만 기자 bpbd@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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