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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대, ‘자율주행자동차’ 분야의 선두주자로 자리매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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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대, ‘자율주행자동차’ 분야의 선두주자로 자리매김

입력
2018.03.08 1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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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대학교(총장 유지수)가 혁신적인 학사 커리큘럼을 통한 교육과 연구로 ‘자율주행자동차’ 분야의 선두주자로 자리매김 하고 있다. 자율주행자동차는 인공지능(AI) 기술과 함께 향후 비약적인 발전이 기대되는 4차 산업시대의 핵심분야 중 하나로, 국민대는 지난 해 9월 국내 대학 최초로 4차 산업혁명 페스티벌을 열고 캠퍼스 내에 ‘자율주행 트램’을 운행하기도 했다.

국민대 유지수 총장은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대비하여 자율주행자동차를 국민대의 핵심분야로 강조해 왔다. 미래 성장동력 챌린지 퍼레이드 자율주행 시연(2015), 판교자율주행모터쇼 싱크로나이즈 드라이빙 시연(2017) 등은 학생들이 참가하여 이뤄낸 괄목할 만한 성과로 손꼽힌다. 국민대 박기홍 교수(자동차융합대학장)는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가 융·복합된 창의적 인재가 자율차의 미래를 이끌 핵심 성장동력”이라며 “자동차공학·자동차IT융합·소프트웨어 3개 학과의 교과 과정을 통합하여 시대를 선도하는 창의융합형 인재를 양성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국민대 수업 과정은 창의융합형 인재를 양성할 수 있도록 짜여져 있다. 대표적인 수업과정은 ‘브릿지 교과목’이다. 타 전공생들이 3~4학년에 자동차 또는 소프트웨어 관련 교과목을 수월하게 교차수강 할 수 있도록 2학년 2학기 때 선수 준비 교과목을 마련한 것이다. 같은 이공계라 할지라도 타전공 과목을 수강하는 것은 여간 어려운 일이 아니다. 국민대의 ‘브릿지 교과목’은 학생들이 쉽게 접근할 수 있는 내용으로 꾸려져 호응과 참여가 높다. 아울러 ‘미래자동차혁명’ 과 같이 전교생 대상의 교양과목을 열어 타 전공생이 자율주행 분야에 입문하여 자신의 본 전공과 연결하여 창의적으로 사고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이와 더불어 창업 동아리, 경진대회 등 정규 교과목 외 학생들의 다양한 활동을 장려하며 이번 1학기부터는 ‘알파프로젝트 교과목’을 신설한다. 팀 규모의 대규모 프로젝트에 참여하면서 정규학점을 인정받을 수 있다. 대학 교육이 강의실뿐만 아니라 교내·외, 온라인과 오프라인 등 어디에서나 이루어질 수 있도록 기획된 것이다. 교수의 지도뿐 아니라 팀 활동을 통해 자기 주도적으로 문제해결능력을 기르는 과정은 무엇보다 중요하다. 유지수 총장은 “그간 팀 프로젝트와 학업을 병행하기 어려워 휴학하는 학생들이 많았다”며 “일방향의 강의가 아닌 학생 스스로 배우고 느끼며 주도해 나가는 교육도 필요하기 때문에 이번 프로젝트를 신설했으며, ‘알파(처음이자 최고)‘의 뜻을 살려 학생들이 최고의 성과를 이뤄낼 수 있도록 체계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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