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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까지 폭설 최고 20cm 예상 내일 한파 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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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까지 폭설 최고 20cm 예상 내일 한파 절정

입력
2014.12.15 1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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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전부터 내린 눈 때문에 15일 오후 5시쯤 서울 성북구 북악스카이웨이가 통제됐다. 서울시는 오후 6시부터 제설대책 2단계를 발령하고 제설인력 4,404명, 제설차량 646대를 동원, 염화칼슘 등 제설제 290톤을 사용해 제설작업에 나섰다. 연합뉴스
오전부터 내린 눈 때문에 15일 오후 5시쯤 서울 성북구 북악스카이웨이가 통제됐다. 서울시는 오후 6시부터 제설대책 2단계를 발령하고 제설인력 4,404명, 제설차량 646대를 동원, 염화칼슘 등 제설제 290톤을 사용해 제설작업에 나섰다. 연합뉴스

15일 수도권 지역에서 내리기 시작한 눈은 밤사이 전국적으로 확대돼 16일 오전까지 내릴 것으로 보인다. 17일엔 최저기온이 영하 16도까지 떨어지는 등 매서운 한파가 찾아올 전망이다.

기상청은 15일 기온이 낮은 중부 내륙과 남부 산간지역을 중심으로 16일 아침까지 많은 눈이 내릴 것으로 예상했다. 남부지방에도 늦은 밤부터 비가 눈으로 바뀌면서 곳곳에 눈이 쌓일 전망이다.

기상청 관계자는 “눈은 수도권 지역부터 그치기 시작해 16일 오전 중 대부분 지역에서 그치겠지만 해상에서 만들어진 눈 구름대의 영향으로 충청남도와 전라남북도, 제주도 등지에서는 많은 눈이 오겠다”고 내다봤다.

이번 눈은 경기 동부ㆍ강원 영서ㆍ충북 북부ㆍ경북 북동 산간 지역에 5∼15㎝, 강원 영서 지역에는 많게는 20㎝ 이상 내릴 것으로 보인다. 경북 북부와 충북 중남부는 3∼8㎝, 강원 동해안ㆍ경북 남부 등에서는 1∼5㎝의 적설량이 예상된다. 경기 동부를 제외한 서울ㆍ경기 지역과 서해5도의 예상 적설량은 1∼3㎝로 전망된다.

눈이 그친 후에는 기온이 큰 폭으로 떨어지고 바람도 강하게 불어 체감온도가 더욱 낮아질 것으로 보인다. 16일 아침 최저기온이 영하 5도로 떨어진 뒤 17일에는 중북부 지방에 한파특보가 예상되는 등 한파가 절정에 달할 전망이다. 17일은 아침 최저기온이 영하 16도까지 떨어지겠고, 낮 최고기온도 영하 10~영상 1도에 머물러 큰 추위가 예상된다. 이날 서울의 최저기온은 영하 12도, 최고기온은 영하 6도로 전망된다.

기상청 관계자는 “이번 추위는 한반도가 동해 북부해상에서 동진하는 저기압의 영향에서 벗어나 점차 중국 북부지방에서 확장하는 고기압의 영향을 받게 되기 때문”이라며 “기온이 떨어지면서 내린 비 또는 눈이 얼어 도로가 미끄러운 곳이 많아 교통안전에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양진하기자 realha@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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