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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시 로컬푸드 직매장 또 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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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시 로컬푸드 직매장 또 연다

입력
2018.05.28 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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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수지농협… 관내 최대 규모

포곡ㆍ원삼ㆍ구성 이어 세번째

2015년 경기 용인시 처인구 포곡농협에 개장한 로컬푸드직매장. 용인시 제공
2015년 경기 용인시 처인구 포곡농협에 개장한 로컬푸드직매장. 용인시 제공

경기 용인시는 다음달 수지구 문정로20 수지농협에 로컬푸드 직매장을 열 예정이라고 28일 밝혔다. 지난 2015년 포곡농협, 지난해 원삼농협ㆍ구성농협ㆍ죽전휴게소에 이어 다섯 번째다.

신규 개장하는 수지농협 로컬푸드 직매장은 연면적 350㎡ 규모로 관내 최대다. 시는 직매장 개설비의 80%를 지원할 수 있도록 한 ‘로컬푸드 육성 및 지원에 관한 조례’에 따라 사업비 5억원 중 4억원을 보조했다.

로컬푸드 직매장은 농협 내에 설치하지만 판매가격은 생산한 농민이 직접 매긴다. 중간마진 없는 착한 가격에 거래되므로, 농민은 도매상에 넘길 때보다 나은 값을 받고 소비자 역시 일반매장에서보다 20% 가량 싸게 신선한 농산물을 살 수 있다.

시에 따르면 로컬푸드 직매장 참여 농가와 소비자가 늘어나는 추세다. 포곡농협 로컬푸드 직매장엔 처음 120여 농가가 참여했으나 현재는 관내 223개 농가에서 매일 직접 생산한 신선 농산물을 공급한다. 원삼에서는 126농가, 구성에서는 96농가, 죽전휴게소에서는 65농가가 거래하고 있다. 소비자도 포곡농협의 경우 개장 초 일평균 1,000여명이 찾았지만, 현재는 2,000명 이상 방문한다.

용인시 관계자는 “로컬푸드 직매장에선 출하 전 ‘잔류농약검사’를 통과해야만 반입을 허용한다”며 “상품 옆에 전화번호까지 적힌 ‘생산자 정보’를 붙여놓아 소비자가 믿고 거래할 수 있다”고 말했다.

유명식기자 gija@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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