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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대통령 지지율, 취임 후 최저치 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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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대통령 지지율, 취임 후 최저치 58%

입력
2018.08.09 1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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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이 7일 오후 서울시 중구 서울시청 시민청에서 열린 인터넷 전문은행 규제혁신 현장방문 행사에 참석해 윤호영 카카오뱅크 대표의 인터넷 전문은행 현재와 미래에 대한 발표를 듣고 있다. 오른쪽부터 박원순 서울시장, 최종구 금융위원장, 문 대통령, 더불어민주당 홍영표 원내대표. 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이 7일 오후 서울시 중구 서울시청 시민청에서 열린 인터넷 전문은행 규제혁신 현장방문 행사에 참석해 윤호영 카카오뱅크 대표의 인터넷 전문은행 현재와 미래에 대한 발표를 듣고 있다. 오른쪽부터 박원순 서울시장, 최종구 금융위원장, 문 대통령, 더불어민주당 홍영표 원내대표. 연합뉴스

9일 문재인 대통령에 대한 지지율이 취임 후 최저치인 58%로 아래로 떨어졌다.

리얼미터가 tbs의 의뢰로 지난 6~8일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문 대통령의 국정수행에 대해 ‘잘 하고 있다’고 평가한 응답자가 전주 대비 5.2%포인트 하락한 58.0%(매우 잘함 31.6%, 잘 하는 편 26.4%)로 취임 후 최저치를 기록했다고 9일 밝혔다. 문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이 같은 여론조사에서 60% 아래로 추락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조사에 따르면 문 대통령의 국정수행에 대해 ‘잘 못 하고 있다’고 평가한 응답자는 5.4%포인트 상승한 35.8%(매우 잘못함 15.2%, 잘 못하는 편 20.6%)로 집계됐다. ‘모름ㆍ무응답’은 6.2%였다.

계층별로는 중도층(6.8%포인트 하락), 보수층(6.6%포인트 하락)을 포함해 진보층, 부산ㆍ울산ㆍ경남(PK), 대구ㆍ경북(TK), 충청권, 서울, 20대ㆍ40대ㆍ50대 이상 등 대부분의 지역과 계층에서 하락했다. 리얼미터 측은 “이 같은 하락세는 김 지사의 특검 출석 관련한 보도가 이어지고, 정부의 한시적 누진제 완화의 방식과 수준이 여론의 기대감에 미치지 못하면서 비판 여론이 확대 된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고 설명했다.

여당의 하락세도 이어졌다. 더불어민주당의 지지율은 전주대비 2.7%포인트 하락한 40.1%로 집계됐고 자유한국당의 지지율은 전주 대비 1.4%포인트 상승한 19.0%로 나타났다. 정의당은 14.5%로 3주째 최고치를 경신했고 이어 바른미래당(5.3%)과 민주평화당(2.2%) 순으로 나타났다.

한편 이번 조사는 전국 1,507명을 대상으로 실시됐으며 응답률은 6.0%,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2.5%포인트다.

손효숙 기자 shs@hankookilbo.com

상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www.nec.go.kr)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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