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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수출 512억달러… 넉달 연속 500억달러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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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수출 512억달러… 넉달 연속 500억달러 돌파

입력
2018.07.16 18:42
수정
2018.07.16 19:12
1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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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별 수출액 및 증감률. 관세청 제공
월별 수출액 및 증감률. 관세청 제공

지난달 월간 수출액이 512억달러를 기록, 4개월 연속 500억달러 돌파 행진을 이어갔다. 상반기 수출액도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

16일 관세청에 따르면 6월 수출액은 1년 전보다 0.2% 감소한 512억달러로 집계됐다. 수입액은 10.8% 증가한 449억달러, 무역 흑자(수출액-수입액)는 62억달러였다. 2012년 2월 이후 77개월 연속 흑자다. 상반기(1~6월) 누계 수출액은 2,972억달러로 전년동기 대비 6.5% 증가해 상반기 기준 역대 최대치를 경신했다.

품목별로 보면 반도체, 석유제품 수출이 전체 증가세를 견인했다. 지난달 반도체 수출액은 중국, 홍콩을 중심으로 D램 및 직접회로 수출이 늘어나면서 1년 전보다 37.3% 증가한 113억달러를 기록했다. 월 수출액으로 사상 최대이자, 2016년 11월 이후 20개월 연속 두 자릿수 증가율이다. 석유제품 수출액은 71.0% 늘어난 42억달러였다. 중국과 미국의 제트 연료, 경유 수요 확대가 수출 증가로 이어졌다는 분석이다.

반면 자동차와 선박은 뒷걸음질쳤다. 자동차 수출액은 전체 수출의 36.3%를 차지하는 미국 시장의 부진으로 9.3% 감소한 32억달러를 기록했다. 선박은 지난해 대규모 해양플랜트 수주에 따른 기저효과 영향으로 지난달 수출액(12억달러)이 83.2% 급감했다.

지난달 수출액 증가폭이 가장 컸던 국가는 중국(138억달러)으로 1년 전보다 29.7% 늘었다. 메모리 반도체(70.0%) 석유제품(116.3%) 디스플레이패널제조용 장비(226.4%) 등 분야에서 대중국 수출이 크게 늘었다. 일본 수출액은 26억달러로 10.7% 증가했다. 석유제품(95.1%) 메모리반도체(27.5%) 등에서 대일 수출이 호조를 보였다.

세종=이현주 기자 memory@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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