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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식 “삼성증권 문제, 단순한 공매도 이상의 문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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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식 “삼성증권 문제, 단순한 공매도 이상의 문제”

입력
2018.04.10 1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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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식 금융감독원장이 9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금감원으로 출근하며 기자들의 질문을 받고 있다. 연합뉴스
김기식 금융감독원장이 9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금감원으로 출근하며 기자들의 질문을 받고 있다. 연합뉴스

김기식 금융감독원이 삼성증권의 배당사고와 관련해 단순한 공매도 문제보다 더 심각한 사안이라고 우려했다.

김 원장은 10일 서울 여의도 금융투자협회에서 열린 ‘증권회사 대표이사 간담회’를 마치고 기자들과 만나 “존재하는 주식을 전제로 하는 공매도보다 존재하지도 않는 유령주식이 발행되고 거래되는 것이 훨씬 심각한 문제고 다른 류의 범죄에도 이용될 수 있다”며 “시장 거래시스템 전반을 점검해서 존재하지도 않는 주식이 매도될 수 있다는 국민의 상식적인 의문을 해소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원장은 “이번 사안에 대해 공매도를 거론하는 것은 그 심각성과 본질을 줄일 수 있고 다른 근본적인 문제를 놓칠 수 있다”고 덧붙였다

그는 “감독당국에서 시스템 문제에 대해 적극적인 조치를 할 것”이라며 “이를 계기로 투자자 신뢰가 떨어진 자본시장에서도 신뢰도를 높이는 전화위복의 계기로 삼아야 한다”고 말했다.

박세인 기자 sane@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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