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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 정상회담 ‘9월ㆍ평양’엔 합의했지만… 구체적 일정 못 정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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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 정상회담 ‘9월ㆍ평양’엔 합의했지만… 구체적 일정 못 정해

입력
2018.08.13 1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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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명균(오른쪽) 통일부 장관과 리선권 조국평화통일위원회(조평통) 위원장이 13일 판문점 북측 통일각에서 열린 남북 고위급회담에 악수를 나누고 있다. 판문점=사진공동취재단
조명균(오른쪽) 통일부 장관과 리선권 조국평화통일위원회(조평통) 위원장이 13일 판문점 북측 통일각에서 열린 남북 고위급회담에 악수를 나누고 있다. 판문점=사진공동취재단

남북이 13일 열린 고위급회담에서 9월 안에 평양에서 정상회담을 열자는 데 합의했다. 정상회담의 구체적 일정을 확정할 것이라는 기대엔 미치지 못한 결과다.

남북은 판문점 북측 통일각에서 개최한 고위급회담에서 “남북 정상회담을 9월 안에 평양에서 가지기로 합의했다”는 내용을 담은 공동보도문을 채택했다. 보도문에서 남북은 “회담에서 쌍방은 판문점선언의 이행 상황을 점검하고 보다 적극적으로 실천해 나가기 위한 문제들을 진지하게 협의했다”고 밝혔다.

남북이 물밑 접촉 등을 통해 3차 정상회담을 평양에서 이르면 8월 말에 개최하는 데 상당한 공감대를 형성했다는 분위기가 감지되며, 이날 회담에서 구체적 일정이 확정될 거라는 관측이 나온 바 있다.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도 전날 브리핑에서 “남북 고위급회담에서는 4ㆍ27 판문점선언에서 합의한 남북정상회담의 시기와 장소, 그리고 방북단의 규모 등이 합의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회담이 끝나고 남측 수석대표인 조명균 통일부 장관은 기자들과 만나 “현실적으로 8월 안은 아닌 것 같다”며 “구체적인 날짜와 관련해서는 협의해 나가야 한다는 정도만 말씀 드리겠다”고 전했다.

판문점=공동취재단

신은별 기자 ebshin@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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