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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클팀 기자

등록 : 2018.05.10 07:21
수정 : 2018.05.10 13:18

[신차리뷰] 국내 출시, 혼다의 신형 어코드는 어떤 차일까?

등록 : 2018.05.10 07:21
수정 : 2018.05.10 13:18

10세대를 맞이한 혼다 어코드가 국내 시장에 공식 출시되었다.

1976년 데뷔 이후 아홉 세대를 거치며 다양한 역사를 써내려 온 혼다의 어코드가 10세대 모델을 선보이게 되었다.

새로운 플랫폼과 변화된 디자인, 또 다른 파워트레인을 새롭게 적용한 신형 어코드는 과연 어떤 차량일까?

10세대, 그리고 2,000만대의 어코드

1976년 일본의 자동차 브랜드, 혼다가 선보인 다소 컴팩트한 체격의 패밀리카 ‘어코드’는 데뷔와 함께 혼다의 주력 모델로 자리잡았다. 일본은 물론이고 전세계에서도 큰 시장으로 평가 받는 미국 시장에서도 꾸준한 인기를 얻었다.

1990년 데뷔한 4세대부터는 체격을 키워 ‘중형 세단’ 시장을 정조준하며 어코드의 새로운 역사를 쓰기 시작했다. 시장은 체격을 키운 어코드를 반갑게 맞았으며 꾸준한 판매를 이어가며 ‘토요타 캠리’, ‘닛산 알티마’와 함께 일본 중형 세단 트로이카로 자리를 잡았다.

국내에서도 지난 2004년 7세대를 출시하며 많은 인기를 얻었으며 2008년 8세대는 단일 모델로는 최초로 한 달에 1000대 이상 판매고를 올리는 차량으로 기록되기도 했다. 이러한 인기를 바탕으로 어코드는 데뷔 이후 40여 년 동안 전세계 160개국에서 약 2,000만대 이상의 판매고를 올렸다.

완전히 새로운 10세대 어코드

10세대 어코드는 완전히 새로운 차량이다. 그도 그럴 것이 차량의 기반이라 할 수 있는 차체가 새롭게 개발되었기 때문이다. 이미 오래 전부터 충격 분산 및 승객 보호를 컨셉으로 연구, 개발된 ‘ACE-바디(Advanced Compatibility Engineering Body)’의 최신 버전이 바로 10세대 어코드의 기반이 된 것이다.

신형 ACE-바디는 첨단 구조와 함께 고장력 강판을 54.2%, 초고장력 강판을 29% 적용되어 있어 기본기를 높였다. 실제 9세대 어코드의 차체 대비 32%의 비틀림 강성, 24%의 휨 강성을 개선하여 보다 효과적인 승객 보호를 이뤄냈다. 이와 함께 사양에 따라 공차중량 기준으로 50~80kg까지 경량화까지 이뤄냈다.

더욱 젊고 세련된 디자인

10세대 어코드의 디자인은 중후한 매력을 과시했던 9세대, 9.5세대의 어코드 대비 한층 젊고 세련된 디자인을 자랑한다. 이는 신형 어코드보다 먼저 데뷔한 10세대 시빅 및 혼다 인사이트 컨셉 및 스포츠 하이브리드 컨셉 등과의 연관성이 있다.

게다가 차량의 체격 역시 새롭게 다듬어졌다. 새로운 차체를 기반으로 10세대 어코드는 4,880mm의 전장과 1,860mm의 전폭, 그리고 1,450mm의 전고 그리고 2,830mm의 휠베이스를 갖췄다. 이는 9세대 대비 각각 10mm 감소, 10mm 증가, 15mm 감소, 55mm 증가된 수치로 더욱 날렵하고 세련된 실루엣을 연출한다.

각각의 디자인 요소는 최신 혼다의 디자인 기조를 그대로 드러낸다. 촘촘하게 LED 램프를 박아 놓은 헤드라이트와 돌출되면서도 깔끔하게 다듬어진 프론트 그릴, 그리고 샤프한 실루엣이 반영된 전면 범퍼를 더했다. 전체적으로 스포츠 하이브리드 컨셉의 디자인과 닮았다.

측면과 A-필러부터 루프, 그리고 C-필러로 이어지는 세련되고 스포티한 라인을 그렸으며 특히 C-필러의 경우에는 트렁크 리드까지 유려하게 연결해 마치 패스트백 스타일의 세단을 보는 것 같은 이미지를 연출했다.

여기에 도어 하단에 적용된 날렵하고 스포티한 라인으로 차량의 성격을 보다 강조했으며 사양에 따라 동급 최대 수준인 19인치 알로이 휠을 적용해 역동적인 감성을 강조했다.

후면은 시빅, 오딧세이 등 최신의 혼다 차량에서 선보였던 ‘C’ 형태의 리어 콤비네이션 램프를 적용하고 날렵한 실루엣의 후면범퍼 및 사양에 따라 듀얼 머플러 팁을 적용해 스포티한 감성을 배가시켜 10세대 어코드가 도로 위에서 어떤 존재감을 과시하고 싶은지 명확히 정의했다.

깔끔하게 다듬은 실내 공간

10세대 어코드의 실내 공간은 기존 9세대 어코드가 가지고 있는 강점을 그대로 이어가면서도 한층 깔끔하게 다듬은 모습이다. 좌우대칭의 대시보드에 팝업 방식의 센터페시아, 혼다 고유의 감성이 느껴지는 깔끔한 4-스포크 스티어링 휠을 적용했다. 소재 역시 한층 개선하여 탑승자의 만족감을 높였다.

계기판은 깔끔한 듀얼 클러스터 방식으로 구현되었으며 팝업 방식의 디스플레이는 터치 인터페이스를 기반으로 다양한 기능을 손쉽게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여기에 깔끔하게 구성된 공조 컨트롤 패널을 적용했다.

한편 센터터널에는 사양에 따라 전통적인 기어 레버와 어큐라 등에서 앞서 선보였던 ‘버튼식 기어 쉬프트’를 배치했다. 버튼식 기어 쉬프트는 스티어링 휠 뒤쪽에 마련된 패들쉬프트와 함께 연계되어 변속의 즐거움까지 더했다. 이외에도 헤드 업 디스플레이 또한 추가해 주행 중 보다 손쉽게 주행 정보를 얻을 수 있도록 했다.

실내 공간은 한층 넓어졌다. 늘어난 휠베이스를 기반으로 1열 공간과 2열 공간의 여유를 강조했으며 적재 공간 역시 대폭 개선되어 중형 패밀리 세단 중에서 최대 수준의 적재 공간을 누릴 수 있다. 특히 하이브리드 사양에서도 6:4 분할 폴딩 기능을 갖춰 적재 공간을 더욱 넉넉히 활용할 수 있게 되었다.

터보 엔진으로 구성된 10세대 어코드

10세대 어코드는 국내 시장에서 총 세가지 파워트레인을 제안한다. 엔트리 사양이라 할 수 있는 1.5L 터보 모델은 CR-V 터보 등에 채용된 1.5L 터보 엔진을 그대로 옮겨오며 출력을 192마력으로 조율했다. 여기에 CVT를 조합해 뛰어난 주행 성능과 효율성을 동시에 추구했다.

이어지는 2.0L 터보 스포트 사양은 최고 출력 256마려과 37.7kg.m의 우수한 토크를 발휘하며 10단 자동 변속기를 탑재해 경쾌한 가속력을 바탕으로 하는 스포티한 드라이빙을 강조했다. 끝으로 하이브리드 모델은 2.0L 앳킨슨 사이클 엔진과 전기 모터를 조합한 ‘3세대 i-MMD’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얹어 시스템 합산 215마력과 뛰어난 효율성을 구현했다.

특히 2.0L 터보 스포트 모델과 하이브리드의 상위 트림에는 노면 상황에 맞게 감쇠력을 조정을 지원하여 역동성, 승차감을 모두 제공하는 어댑티브 댐퍼 시스템을 적용해 주행 전반에 걸친 더욱 뛰어난 만족감을 제공한다.

10세대 어코드의 출시를 기념하는 혼다코리아

10세대 어코드의 등장을 기념하며 혼다코리아는 사전 예약 고객을 대상으로 ‘10th 어코드 런칭 페스타’를 진행한다.

어코드 사전 예약 후 7월까지 등록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고급 가죽 키케이스를 증정하며, 추첨을 통해 1명에게 미국 가족 여행권을, 10명에게 일본 가족 여행권, 100명에게는 가족용 게임 기기인 닌텐도 스위치를 증정한다. 가족여행권의 경우 최대 4인 가족 기준이다.

또한 어코드 사전 예약 고객 중 혼다 자동차를 재구매하는 고객에게는 5년 10만km 무상점검쿠폰을 제공한다.

한국일보 모클팀 – 김학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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